산청박물관-단성향교 지역 전통문화 알린다

산청시대 2021-09-05 (일) 23:50 2년전 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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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보존·교류 협정 체결
청소년 유교문화 이해증진 교육
전통문화 연계 프로그램 운영 

산청박물관(관장 박우명)과 단성향교(전교 권영복)가 전통문화 보존과 문화교류 등 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정을 통해 ▲산청 청소년의 유교 문화 이해증진 교육프로그램 지원 ▲양 기관 보유자원을 활용한 전통문화 연계 프로그램 운영 ▲양 기관의 우호증진 및 지역민을 위한 활동 상호협력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산청박물관은 올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실시하는 ‘2021 박물관·미술관 주간-박물관의 미래, 회복과 재구상’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됐다. 
산청박물관이 제출한 프로그램은 해당 공모사업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것은 물론 경남 도내에서 유일하게 공모에 선정됐다.
박물관은 공모 선정에 따라 지역 특색을 살려 만든 비대면 교육프로그램 ‘랜선으로 체험하는 산청 선비의 하루’를 제작했다. 특히 이 프로그램 중 단성향교 명륜당을 배경으로 ‘산청 선비체조’를 제작해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단성향교(경상남도 시도유형문화재 제88호)는 고려 인종 때 창건돼 1752년 현 위치로 옮겨 세워졌다. 갑오개혁 전까지 산청향교와 함께 지역 대표 교육기관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단성향교 내 명륜당(보물 제2093호)은 조선 중기 향교 건축물로서의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12월 보물로 지정됐다. 
박우명 산청박물관장은 “이번 교류 협정 체결을 계기로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에 관한 연구를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시대의 흐름에 맞는 새로운 교육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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