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강융기 민주열사 영령비 참배
산청 출신‥3.15 의거 때 순국해
산청초등학교(교장 장태분) 전교학생회 임원들은 15일 3.15의거 62주년을 맞아 산청중학교 입구에 있는 고 강융기 민주열사 영령비를 찾아 참배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고 강융기 민주열사는 산청서 출생해 산청중학교를 졸업하고 1959년 마산공고에 입학했으며, 1960년 3.15 의거 당시 이승만 정권 부정선거에 항거하다 총탄에 맞고 돌아가셨다.
기념식에 참석한 박진완 전교학생회 회장은 “독재의 폭거에 굴하지 않고 맞서 싸워 이 땅에 민주주의를 이룩한 분 중 우리 지역 출신이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 선배님의 큰 뜻을 받들어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