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탁구단, 춘계 실업 탁구 우승 ‘기염’

산청시대 2022-06-28 (화) 02:32 1년전 1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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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탁구단 조재준


프로리그 이어 우승컵 들어 올려
조재준 개인 단식 우승‥4관왕에
천민혁과 함께 개인 복식 우승도

산청군탁구단이 춘계 실업 탁구대회에서 전 종목 석권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주장 조재준은 실업 탁구 사상 최초 전 종목(4관왕)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역사를 새로 썼다.
산청탁구단은 지난 16일 인제 다목적경기장에서 치러진 ‘2022 춘계 회장기 실업 탁구대회’ 남자 내셔널 단체 결승전에서 영도구청을 3대 1로 꺾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산청군은 지난 1월 창단하자마자 뛰어든 프로리그 내셔널 원년 우승에 이어 한 달 만에 치러진 실업 탁구에서도 우승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산청군청의 결승전 상대였던 영도구청은 지난해 추계대회 우승팀으로 강호로 손꼽힌다. 그러나 산청군청의 막강한 화력 앞에 힘을 쓰지 못했다.
산청군청은 4강전에서는 작년 대회 우승팀으로 3연패를 노리던 서울시청마저 꺾으면서 강호로서의 확실한 입지도 굳혔다.
산청군청은 이번 대회 단체전뿐 아니라 챙길 수 있는 우승컵은 모조리 가져갔다.
조재준이 개인 단식 우승, 조재준과 천민혁이 조를 이룬 개인 복식도 우승을 기록했다. 조재준은 양산시청 에이스 박주현과 짝을 이뤄 출전한 혼합복식도 우승했다.
최종 경기였던 단체 결승전까지 승리를 일궈낸 조재준은 실업 회장기 사상 최초 4관왕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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