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말·작가 엮은 독서토론 즐기다

산청시대 2023-09-27 (수) 23:21 2개월전 1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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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초교 4~6학년 50여명
작가와의 만남 행사 가져
‘한 학교 한 책 읽기’ 정착

산청교육지원청(교육장 김덕현)은 8일 산청 지리산도서관에서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50여명과 교사를 대상으로 비경쟁 독서토론 및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가졌다. 
비경쟁 독서토론은 책을 읽고 찬성과 반대로 나누어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의견에 경청하고 각자의 의견을 존중하며, 나와 다른 생각이 있음을 인정하면서 더 나은 결론을 찾아가는 토론 방식이다.
이번 행사는 ‘한 학교 한 책 읽기’ 정착으로 독서 문화의 토대를 구축하고, 협력을 통한 독서토론으로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설계할 힘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하였다.
이날 행사를 위해 지난 7월부터 관내 독서지원단과 함께 2023년 경남 독서 한마당 추천 도서인 <기소영의 친구들>을 선정하고 작가 초청도 요청했다. 
이날 활동은 서로 다른 학교 학생 5~6명이 한 모둠으로 편성되어 마음 열기를 시작으로 질문하는 독자, 작가와의 만남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행사 중간에는 책 주요 내용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져 그 의미를 더욱 되새겼다.
주요 질문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 ▲일상생활 속에서 슬픔을 다스리는 방법 ▲제목이 <기소영과 친구들>인 이유, ▲우정의 의미, ▲저작 활동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 ▲작가가 된 계기, ▲작가가 생각하는 좋은 책의 정의 등이었다. 
관내 중학교는 9~10월에 학교 자체적으로 비경쟁 독서토론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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