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초초등학교(교장 박은우)는 지난달 23일 오후시간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추억의 맛! 보릿고개 밀사리 전통체험활동을 실시했다.
밀사리란 덜 익은 밀을 꺾어 불에 구워먹는 것을 뜻하며, 보릿고개 시절 우리 조상들이 배고픔을 달래던 삶의 모습의 하나다.
학생들은 노랗게 익은 밀을 베고, 나뭇가지에 불을 지핀 뒤 노릇노릇 밀을 구워 먹으며 사제 간에 추억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손과 입가에 시커먼 검정이 묻은 꼬맹이들이 “동화책이나 부모님께 말로만 듣던 우리 밀을 학교에서 직접 구워 먹어보니 정말 맛있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은우 교장은 “3년 전부터 실시한 우리 밀 텃밭 가꾸기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