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정사, 신안학당 수료·개강식

산청시대 2018-02-12 (월) 13:57 6년전 3472  

236e2325f427e4552a40ff47373f4aa5_1518411

선비정신·전통문화 계승
2월부터 한학 강좌 운영

신안정사(新安精舍)는 지난달 27일 신안학당(원장 권영복) 개강 2주년 기념 수료식과 한학 강좌 개강 기념식을 가졌다.
단성면 교동에 있는 신안학당은 한문경전 강학으로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배운 바를 실천하고자 하는 유생들이 모여 지난 2년간 학문을 연마하고 이날 수료식을 갖게 되었다.
올해도 2월부터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2시간 과정으로 전 향교 전교 등 원로 유림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유교 경전인 논어 강의를 진행한다.
강사진은 한학자인 남주 이기상, 수헌 정태수 선생에 이어 맹헌 이완규 선생이 지도하고 있다.
행사에는 허기도 산청군수, 이승화 군의회의장, 손성모 전 경남향교재단 이사장, 심동섭 진주향교 전교와 역대 단성향교 전교, 유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신안학당 관계자는 “국민의 도덕사상 형성의 기본이 되는 논어를 강의할 계획”이라며 “한학에 담긴 선인의 삶과 지혜를 접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시대 창건된 사당인 신안정사는 경남도지정문화재 제291호로 지정된 사당으로, 1538년(조선 중종 33년) 중국 신안에 있는 주자의 사당을 본받아 안동 권씨와 성주 이씨가 합심해 창건했다.

 

 


hi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정치
자치행정
선비학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