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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원明原 오세현吳世現(70) 경남과학고등학교 교장은 생비량면 출신으로 하동군 묵계초등학교와 하동병설중, 하동종고를 졸업하고 경상국립대학교에서 5.16 장학생으로 과학교육과 물리교육을 전공하여 최우등으로 이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국비유학생으로 일본 동북대학대학원 교육학연구과에서 교육학박사학위를 획득하였다. 동북대학은 일본에서 3번째로 설립된 제국대학으로 미야기현(宮城縣) 센다이시(仙台市)에 있는데, 반도체와 전자공학, 자성체와 금속공학 등 이공계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으로 노벨 화학상 수상자를 배…
 묵암  黙菴 이전용李槇庸(84) 전 산청군 새마을협의회장은 단성면 묵곡마을 사람이다. 진주농림고등학교를 다니며 씨름부장으로서 진농의 명예를 드높였으며, 군 복무를 마치고는 고향에 정착하여 새마을지도자 17년을 역임하며 농촌근대화 사업에 앞장섰다. 당시 묵곡에는 상·하촌이 나룻배로 강을 건너다녔는데 묵상, 묵하 200m의 교량을 새마을지도자로서 선봉에 서서 교량가설을 완공한 바 있다. 어려운 시기에 예산도 문제였지만, 연인원 1만2천여명을 동원하여 혼신의 힘을 쏟은 결과였다.그리고 산청군 새마을협의회 회장…
“부산과 경남은 함께 발전해 나가야 할 공동 운명체”29일 부산 서면 롯데호텔‥향우 등 500명 참석김선호 회장 취임·유덕규 회장 이임‥회기 전달박형준 부산시장·박완수 경남도지사 축사 격려​  회기 전달​재부산 경남향우연합회 회장에 김선호 전국산청군향우회연합회장이 취임했다.산청 향우가 재부경남향우연합회장에 선출된 것은 지난 2013년 권영호 3대 회장 이후 10여 년 만이다. 신임 김선호 회장은 재부산청군향우회장과 국제라이온스협회 355-4(부산)지구 총재와 대한민국 공군전우회 부산광역시 회장을 역임했으며…
이선규(李善奎. 64) 전 부산일보 서부경남 본부장은 한평생을 언론계에서 오직 민심을 살피며 정론 직필로 일관한 언론인이다.그는 단성초등학교에서 6학년 1학기까지 다니고 진주 봉원초등학교에서 졸업했다. 진주남중과 대아고교, 경북대 문리대를 졸업했다.1988년 (신)경남일보 복간 공채 1기 기자를 거쳐 94년 부산일보 경력 기자로 옮겨 진주, 사천, 산청 등 서부 경남지역에서 30여 년간 기자 생활을 하고, 2022년 말 부산일보 서부경남 본부장으로 정년퇴직했다.33여 년간 기자 생활을 하면서 부당하고 불합리한 권력의 감시, 비판과 …
 이천(梨泉) 서정현(徐廷現, 79) 유림은 황매산 자락에서 태어나 한평생을 고향을 지키며 유자儒者로 살아왔다.그는 인근에 있는 합천 가회중학교(6회)를 졸업하고 부산에 금성고등학교에 입학했으나 가정 형편상 2학년 말에 중퇴했으며, 군 복무를 마치고 고향에 정착하여 새마을지도자로 지역에 봉사하였다. 이후 새마을 지도자회 신등면 회장과 산청군 부회장을 역임하며 새마을 운동이 한창이던 1960년대 말 농촌 근대화 작업에 지역대표로 정성을 쏟았으며, 마을 이장으로 추대되어 고령화된 농촌의 어른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노…
한평생을 전공 분야에 매진하여 독보적인 경지에 이르러 많은 사람이 경앙(敬仰)하고 있는 학자가 있으니 계당契堂 김창효(93) 박사다. 김 박사는 해충방제에 천적을 이용하는 생물적 제제(除除)와 식, 약용으로 이용하는 산업 곤충학을 개척했다. 신등면 법물마을에서 태어난 김 박사는 어려서부터 자질이 총명하여 주위의 칭송을 한 몸에 받았다. 그는 단계초등학교와 진주중학교, 진주고등학교, 진주 농과대학을 졸업하고 대학 재직 중에 일본 나고야대학 대학원에서 농학 연구과를 수료했으며, 규슈대학에서 연구를 계속해 농학박사 학위…
2023년 산림조합중앙회 평가전국 142개 산림조합 대상“조합원·산주·임업인 등 성원”산청군산림조합(조합장 황인수)이 2023년 산림조합중앙회 주관 산림경영 지도사업 평가에서 전국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산림경영 지도사업 평가는 전국 142개 산림조합을 대상으로 2023년 한 해 동안 산림경영지도 활동과 임산물 생산지도를 통한 소득증대 실적 수치, 조합원 가입, 임업경영체 등록, 출자금 조성, 면세유 발급 등 조합 업무의 전반적 실적을 기반으로 외부기관의 평가를 받는다.산청군 산림조합은 이 평가에서 2년 연속 대상 조합에 선정됐다…
“남명파가 400년 만에 나라 중심 들어왔다” 최구식 한국선비문화연구원장의 새 책 <남명, 그 먼발치를 탐하다> 출판기념회가 16일 오후 3시 진주교육대학교 강당에서 열렸다.출판기념회에는 조옥환 남명재단 이사장과 김호용 전 전국산청군향우연합회장 등 진주시민과 산청군민 2,000여명이 참석했다.최구식 원장은 지난 7년간의 원장 재임 경험과 느낌을 기반으로 남명 사상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16일, 진주·산청 주민 등 2,000여명 참석 최 원장은 책머리에 이렇게 썼다.‘2004년 국회의원 당선…
‘남이 알지 않아도 노여워 않으면 군자’  심재화(76) 전 산청군의회 의장은 삼장면 홍계리에서 태어나 삼장초등학교와 덕산중학교, 진주 동명고등학교를 졸업했다.청년 시절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 수년간 활동하였고 산청 라이온스 회장으로 봉사했다. 천성이 온화하고 매우 합리적이었으므로 주변 사람들의 호감을 얻어 4선 군의원과 군의회 의장을 지냈다.보통 사람들이 소홀히 하는 종중 일에도 정성을 다해 청송 심씨 종친회 회장을 맡아 조상을 섬기고 종친 간 화합하며 돈목하는데 정성을 다하고 있다. 그의 행적은 수많은 …
6일 진주서‥전 향우회장 등 50명 참석조규일 진주시장·이승화 산청군수 인사전국향우회·고향 발전 논의‥우의 다져 전국 산청군 향우연합회(회장 김선호) 12월 월례회가 6일 저녁 진주시에서 열렸다.월례회에는 김호용 초대 회장과 오도환 고문, 김경수·강성근 전 회장, 배도성 부산향우회장, 오재소 양산향우회장, 문홍인 김해향우회장 등 각 지역 회장, 손우모·정병현·김영호 창원향우회 고문, 윤우식·문삼석 양산향우회 고문, 홍수승 진주향우회 고문 등 회원 50명이 참석했다.또 조규일 진주시장이 방문해 인사말을 했으며, 이승화 산청군…
김수한 부의장(우)과 김남순 의원(좌)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수여지역발전·주민 위해 헌신·봉사“군민 눈높이 맞는 의정활동”산청군의회 김수한 부의장과 김남순 의원이 적극적인 지방의정 활동을 인정받아 ‘경상남도 의정 봉사상’을 수상했다.경상남도 의정 봉사상은 경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에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지역발전과 주민을 위해 헌신·봉사하며 의정활동을 펼치는 경남 도내 시군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수여한다.김수한 부의장은 “앞으로도 산청군의회 의원으로서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
이호신 화백, 경상국립대서 특강1부 한국의 서원‥2부 전국 사찰 검돌 이호신(65) 화백이 5일 오후 2시 경상국립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그림으로 보는 고건축의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경상국립대 한문학과가 재학생과 청강생을 대상으로 주최하는 이번 특강에서 1부는 한국의 서원 9곳을 소개했으며, 2부에서는 전국 사찰 중 60여 곳을 그림으로 순례했다.이 화백은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지니고 문화와 자연이 조화를 이룬 현장을 작품으로 재구성했다.그는 전통마을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남사예담촌’의 사계와 함께 …
“영원한 산청인, 생초 사람으로 살다 가리라”   초헌草軒 박은우朴垠雨(62) 생초초등학교 교장은 생초면 생초초등학교 정문 옆 어서마을에서 태어났다.생초초등학교와 생초중, 생초고, 부산교대를 졸업하고 울산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다.1982년 함양 수동초등학교에서 교단에 발을 디딘 뒤 울산, 양산에서 교직 생활을 하다가 96년 이후 산청 관내 신안, 단성, 삼장, 산청, 생초, 금서초 교사와 거창, 산청교육지원청 장학사를 거쳐 신안초 교감, 생초초 공모 교장, 경상남도교육청 산촌유학교육원 원장과 …
“영원한 산청인, 생초 사람으로 살다 가리라”   초헌草軒 박은우朴垠雨(62) 생초초등학교 교장은 생초면 생초초등학교 정문 옆 어서마을에서 태어났다.생초초등학교와 생초중, 생초고, 부산교대를 졸업하고 울산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다.1982년 함양 수동초등학교에서 교단에 발을 디딘 뒤 울산, 양산에서 교직 생활을 하다가 96년 이후 산청 관내 신안, 단성, 삼장, 산청, 생초, 금서초 교사와 거창, 산청교육지원청 장학사를 거쳐 신안초 교감, 생초초 공모 교장, 경상남도교육청 산촌유학교육원 원장과 …
고고한 학처럼 한평생 선비로 지낸 고 수헌 정태수 선생 석용재  신학문이 도래하면서 간혹 유림 어른들을 만나면 “이제 글 다 떨어졌다. 글 할 줄 아는 사람이 있어야지”라고 탄식 섞인 말을 들을 때가 있다.그러나 이제 고(故) 수헌守軒 정태수鄭泰守 선생이 남긴 문집을 보면 그런 말을 쉽게 해서는 안 될 것 같다.선생이 남긴 문집에는 각체의 한시와 정통 한문학의 여러 문체의 문장이 고루 실려 있어 안목을 갖추지 못한 불초가 볼 적에는 조선시대 여느 학자들의 문집에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보통 사람들이 시문과 …
정치
자치행정
선비학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