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홍 효성식품영농조합 대표, 자랑스런 농업인상 수상

산청시대 2016-11-27 (일) 18:00 7년전 1974

21회 농업인의 날 행사

창의개발 부문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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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홍(47) 효성식품영농조합법인 대표가 15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 21회 농업인의 날기념행사에서 22회 경상남도 자랑스러운 농업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강 대표는 오곡현미빵 제조하는 효성식품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1992년 시작해 올해 22회째를 맞는 경상남도 자랑스러운 농어업인상은 그동안 100여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자립경영, 농어업신인, 창의개발, 조직 활동 4개 부문에 대해 각 1명씩 시상하는 경남도 최고 권위의 농어업인상이다.

이번 수상자는 지난 8월 중순까지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에 대해 관계 전문가와 단체대표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두 차례 심사회의와 현지조사를 거친 후 엄정한 심사를 통해 확정됐다.

강기홍 대표는 95년 대학을 졸업하고 벼농사를 지어오다 밀 수입이 연간 210t이라는 농림축산식품부의 통계를 보고 400t 정도 생산되는 우리 쌀을 밀 대체품목으로 가공이용하면 농민들의 쌀 판매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민의 식생활을 개선해 쌀 소비 촉진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이후 강 대표는 밀 빵을 만드는 중력 및 강력 밀가루의 대체 품목인 쌀가루로 만들 수 있는 오곡현미빵, 과자, 바게트 프리믹스를 개발했다.

오곡현미빵은 국내산 쌀, 보리, , 옥수수, 미강 등 지역농산물을 사용해 쌀 소비 촉진과 농민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 밀 빵보다 소화력이 우수하고 영양이 풍부해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밀빵보다 만드는 속도가 2배 빨라 제조 능률면에서도 경제적이다.

효성식품영농조합법인은 금서면 매촌리 산청한방약초산업특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품질 농식품을 제조하는 농가공식품 전문회사이다.

쌀의 혁명! 쌀의 세계화!’라는 슬로건으로 산엔청 오곡현미빵을 개발해 소비자의 기호에 맞으면서 건강에 좋은 빵을 제공하는 프랜차이즈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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