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고을축제 제6회 차황면민 한마음체육대회

​

6일 차황초등학교‥주민·향우 등 500명 참석
차황면체육회 주최‥청년회·새마을협회 주관
“어르신 건강 위해 경로잔치 겸한 행사 준비”

​

제6회 차황면민 체육대회가 황매화가 만개한 6일 차황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각급 기관단체장과 향우,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체육대회는 차황면 체육회(회장 김병락)가 주최하고 차황면 청년회(회장 권현식)와 새마을협의회가 주관했으며, 차황면(면장 김건식)과 기관 사회단체가 후원했다.
행사는 난타공연과 차황면풍물단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19개 마을 주민들이 참여해 면민노래자랑과 경품권 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이번 체육대회에는 전국 각 지역 향우들이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면민 화합과 발전을 위해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

[인터뷰]

“차황중학교를 주민들 품으로”

​

​

김병락 차황면 체육회장

​

김병락(62) 차황면 체육회장은 양촌마을 출신으로 지난 5회 행사 때부터 체육회장을 이어 오고 있다.
김 회장은 “차황면은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다 보니 격한 체육행사보다는 경로잔치를 겸한 화합 행사로 준비했다”고 이번 행사의 준비과정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차황초등학교(37회), 차황중학교(5회), 산청고를 나와 고향에서 친환경 농업에 전념하고 있다.

​

-체육회 역할을 소개한다면.
“차황면은 고령의 어르신들이 많이 계신다. 따라서 체육회가 어르신 건강 챙기기에 나서고 있으며, 어르신 건강 관련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 차황면 각 사회단체와 협력해 봉사활동을 하면서 주민들 간 화합을 다지고 있다.”

​

-황매산이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황매산이 전국 최대 철쭉군락지로 자리 잡으면서 봄철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와 연계해 황매산에 모노레일이나 짚라인 등 관광시설을 설치하고, 주민소득과 연결하는 방안이 마련됐으면 한다.”

​

-차황면 숙원사업은.
“현재 차황면은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차황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인데 이와 관련해 지금은 폐교가 된 차황중학교를 매입해 주민들에게 돌려주었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다. 차황중학교는 각 사회단체가 입주해 주민화합의 장으로 활용했으면 한다.”

​

-주민과 향우들께 당부의 말씀.
“차황면체육회는 면사무소와 각 사회단체와 협력해 차황면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주민들과 향우들께서는 항상 체육회 활동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적극적 협조와 조언을 당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