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 성지 산청 발전에 기여할 것”

산청시대 2020-04-29 (수) 23:27 3년전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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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중앙종회 행정대표 진화 스님
정연만 고문·이창호 대표 등과 환담
산청 정신문화 관광 개발, 협조 건의

 

“산청은 우리나라 불교의 정신적 지주였던 성철 대종사가 태어난 곳이며, 곳곳에 불교문화와 정신이 서려 있는 지역 입니다. 국보 사찰 내원사와 보물이 있는 대원사, 율곡사 등 산재한 불교문화유산은 관광 산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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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달마사 회주 진화 스님과 정연만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이창호 NH선물 대표이사가 지난 16일 서울 동작구에 있는 달마사에서 만남을 갖고 산청의 불교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진화 스님과 불자인 정연만 고문은 사찰 업무로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는 사이며, 진화 스님과 이창호 대표이사는 진해고등학교 동기동창이다.
이 자리에서 진화 스님은 정연만 고문이 환경부 재직 시절 불교문화 창달에 많은 도움을 준데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정연만 고문과 이창호 대표이사는 진화 스님에게 산청의 불교문화 유산을 소개하고, 산청 관광발전에 대해 불교조계종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진화 스님은 “불교계에서 도울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서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진화 스님 올해 2월 대한불교 조계종 중앙종회 행정분야 대표로 선출됐으며, 서울 봉은사 주지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순천 송광사 주지를 지냈다.
정연만 고문 시천면 중산리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를 나와 제26회 행정고시를 거쳐 환경부에서 줄곧 근무했다. 정 고문은 2016년 환경부차관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났으며,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부회장과 참불선원 전국신도회장을 맡고 있다.
이창호 대표이사단성면 배양리 출신으로 단성초, 단성중(22회), 부산대를 졸업하고 87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중앙회 부산지역 본부장과 농협은행 마케팅 부행장, 경영기획 수석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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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스님과 이창호 대표이사, 정연만 전 차관(왼쪽에서)

 

서울 도심이 바라보이는 달마사
고려대장경 출판본 봉안한 장경도량
만공 스님 주석‥근대 불교 장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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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달마사(達摩寺)는 서울 동작구 흑석동 서달산 중턱에 자리 잡은 사찰로 <고려대장경> 출판본을 봉안한 장경도량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인 조계사 말사로 1931년 구성당 유심 스님이 창건하고, 만공 큰스님이 주석해 근대불교의 장을 열었던 사찰이다.
1960년대와 1970년대에 걸쳐 삼성각, 불로원, 다보탑, 영천, 석조관세음보살입상, 일주문 등을 조성하였고, 1987년 대웅전을 중수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88년 당시 문화부로부터 사찰의 역사성과 불교의 근대화 업적을 인정받아 전통사찰로 지정되었다.
달마사는 거북신앙이 깃든 천연암석 거북바위를 비롯해 마애불상과 약사여래좌상, 삼층석탑, 오층석탑, 다보탑 등의 석조물들이 서달산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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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이 바라보이는 달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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