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 거장 홍윤식 교수 별세

산청시대 2020-06-11 (목) 11:59 26일전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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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식 교수(왼쪽 세 번쩨)가 기산국악제전에서 수상하고 있다.

신등 단계출신‥단계초교 졸업
불교문화유산 무형문화재 확장
2012년 ‘박헌봉 국악상’ 수상


불교민속학자 홍윤식 동국대학교 명예교수가 지난달 28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1934년 신등면 단계마을서 태어난 고인은 단계초등학교(23회)를 나왔으며, 동국대를 졸업하고 일본 교토 불교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동국대 박물관장,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장, 서울국악예술고(현 국립전통예술고) 교장, 한국전통예술학회장 등을 지내며 평생을 전통문화 계승에 몸 받쳤다.
특히 유형문화재에 한정됐던 불교문화유산 영역을 무형문화재까지 확장시켰으며, 1960년대 범패를 발굴해 무형문화재에 등재하고, 영산재 수륙재 등 불교의례도 무형문화재 영역으로 끌어들였다.
또 불교계 최고 권위의 미술대회 ‘불교미술공모전’도 1970년 고인이 제안하고 추진했으며, 1993년에는 동국대박물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일본 소장 고려불화를 한국으로 가져와 ‘고려불화전’을 열기도 했다.
고인은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2년 기산국악제전위원회 박헌봉 국악상을, 지난해는 조계종 불자대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한국불교의례의 연구> <고려불화의 연구> <한국의 불교미술> <불화> <영산재> 등이 있다.

기사 참고: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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