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시간 모시지 못해 송구합니다”

산청시대 2020-07-02 (목) 09:58 3년전 2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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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 의원(가운데)과 이창호 대표(왼쪽), 정재원 회장 

신세대 오영환 국회의원
깍듯한 예의범절 ‘화제’


“회장님을 많은 시간 모시지 못해 송구합니다. 뒤에 다시 뵙게 되면 여러 말씀을 경청하고 도울 일이 있으면 돕겠습니다.”
정재원 산청·함양 유족회장이 지난 16일 국회에서 오영환 국회의원을 만나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이런 내용의 전화를 받고 감격했다.
이날 오 의원은 바쁜 일정으로, 불쑥 찾아온 정 회장 일행과 환담을 나누지도 못하고 자리를 뜨게 됐으며, 이를 미안하게 생각하며 나중에 정 회장에게 전화를 한 것이었다.
오영환(32)의원은 이번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5호로 경기도 의정부갑 지역에 출마해 당선된 신세대 정치인이다.
정재원 회장은 “요즘 신세대라 하면 장유유서를 떠나 자기주장만을 내세우는데, 선약없이 찾은 우리에게 오히려 오 의원이 겸손하게 말하는 것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운영 서울향우회장은 “오 의원은 지리산 아래 산청 땅의 정기를 받았기에 예의가 바른 것”이라며 “문필봉이 바라보이는 생초면이 고향이라 동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초면 하둔마을 출신 오동석(61. 생초초42회)씨 아들인 오 의원은 “자신은 동두천에서 태어났지만, 명절 때면 고향 생초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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