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남전기 산청군에 3천만원 기탁

산청시대 2020-08-13 (목) 17:20 3년전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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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장학금 2천만원·이웃돕기 1천만원 전해
유족들 “고 김명석 군의원 유지 받들었다”

(주)경남전기(대표 김순영)가 지난달 23일 산청군을 찾아 향토장학금 2천만원과 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경남전기는 산청군 제6~7대 군의원을 지낸 바 있는 고 김명석 전 의원의 유족이 운영하고 있는 전기공사 업체다.
유족들은 고인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문화를 실천해 온 뜻을 잇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고인 자녀 김기호씨는 “아버지의 기부정신을 본받아 장례를 치르고 남은 돈을 기부하게 됐다”며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과 산청의 미래를 밝혀줄 후배들이 학업을 이어가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달된 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단성면 사회복지기관과 단성면 저소득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월 고인이 된 김명석 전 의원은 제6~7대 산청군의회 의원을 지내며 군민의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특히 지난 2017년 5월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지역 건설업체의 보호와 지역 건설산업 육성을 위해 ‘산청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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