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근 시인, 제10회 이형기 문학상 선정

산청시대 2020-09-19 (토) 12:07 3년전 1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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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리디아에게로 가는 길>
등단 55주년 기념‥21번째 시집
금서면 출신, 경상대 교수 역임

강희근(77) 시인이 제10회 이형기 문학상 수상자로 선전됐다.
진주시와 이형기시인 기념사업회(회장 박우담)는 20세기 우리나라 지적서정의 대표시인 이형기를 기리는 2020년 제10회 이형기 문학상 수상자로 강희근 시인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선정 시집은 <리디아에게로 가는 길>(현대시학사, 2020)로 등단 55주년을 기념하여 발간되었으며 강 시인의 21번째 자작시집이다.
심사위원인 오형엽 교수(고려대)와 이재복 교수(한양대)는 본심 심사에서 “언제부터인가 우리 시단에 삶의 알맹이는 없고 껍데기만 요란한 시가 우리의 눈을 현혹시키고 있다”며 “이에 비해 강희근 시인의 이번 시집은 길에 대한 성찰로 가득하며 자신의 삶에 대한 진지한 반성과 성찰을 통해 삶의 고양과 그 아름다움이 그 어떤 여타의 시집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단단한 경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금서면 출신인 강희근 시인은 경상대학교 명예교수로 그간 국제펜 한국본부 부이사장,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을 지냈으며 <프란치스코의 아침> 등 21권의 시집과 <시 읽기의 행복> 등 15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강희근 시인은 공보부 신인예술상과 김삿갓 문학상, 가톨릭문학상 특별상, 경상남도문화상, 송수권 시문학상 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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