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성고 황혜주 학생, 시낭송 대상 수상

산청시대 2020-10-10 (토) 13:15 3년전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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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제1회 이형기문학제 
전국 청소년시낭송대회에서
청소년 시낭송가 인증 받아


단성고등학교 황혜주(1학년) 학생이 6일 진주에서 열린 제1회 이형기문학제 전국 청소년시낭송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에서 황혜주 학생은 김태근 시인의 ‘무궁화로 피어난 임이시여’를 낭송하며 전국에서 참가한 중고등부 학생들과 열띤 경연을 펼쳤다.
황혜주 학생은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은 통영 충렬여자고등학교 이미성, 진주 동명고등학교 박재민 학생이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황혜주 학생에게는 상장과 문화상품권, 청소년 시낭송가 인증서가 수여됐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시상식은 개최하지 못하고 16일 각 학교로 시상품이 전해졌다.
이번 대회는 진주시가 주최하고 이형기 시인 기념사업회가 주관했으며, 그림내 시낭송회와 지리산 힐링 시낭송회가 후원했다.
한편 진주서 태어나 17세 때 최연소 나이로 <문예> 지에 등단한 이형기(1933~2005) 시인은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모교에서 국문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대표적인 시로는 '죽지 않는 도시', '낙화' 등이 있다.
이형기 시인은 20세기 후반 한국 시인들 가운데 시를 소재로 삶과 인간문제를 탐구한 가장 대표적인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글·사진 / 단성고 박진우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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