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 양태석 화백 팔순 초대전 및 출판기념회 열려

산청시대 2020-10-30 (금) 14:05 3년전 1898

“우리나라 문학·미술계 최고 일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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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20일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프라자
펜클럽 회장 등 화가, 문인 200명 참석
단성면 길리 출신‥한국화가로 크게 두각

 
청계 양태석 화백 팔순 초대전 및 장편 소설 <화가는 어디로 가야 하나> 출판기념회가 1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3층 특별관에서 열렸다.
14일 오후 2시 열린 개막식에는 박진 국회의원과 손해일 국제 펜클럽 한국본부 회장을 비롯해 화가, 문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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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 인생 정리하는 그림 모아 전시”
양태석 화백은 이번 초대전 개최에 대해 “그림을 그린 지 60여년, 글 쓴지 40여년 됐는데, 이번 <화가는 어디로 가야 하나>라는 장편 소설 출판기념회와 더불어 팔순 인생을 정리하는 그림을 모아서 전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또 “내 그림의 주제는 대부분 사람이 원하는 장수, 부귀, 행복, 평화, 희망, 우주로, 인간의 근원적인 행복을 찾는 욕망을 소재로 그렸다”고 설명하고 “보는 사람의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해지는 그림 70여 점을 출품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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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하는 박진 국회의원

“국전작가협회 회원 80세 이상 90세”
양 화백은 “전시회장 1층에는 내가 이사장으로 있는 국전작가협회의 회원전이 열리고 있는데, 대한민국 국전 작가들이 참여하는 국전작가협회 회원 가운데 나이가 최고 많은 분이 104세로 지난해 세상을 떠나셨고, 지금은 94세 회원이 최고령 작가로 보통 80세 이상 90세”라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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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에 참석한 문인과 화가

“여섯 주제 그림에 한 가지 더해 도전”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양 화백은 “지금까지 스물두 권의 책을 냈는데 스물다섯 권까지 내려 한다”고 말했다. 또 “그림도 지금 여섯 가지 주제로 그림을 그렸는데 한 가지를 더해 도전을 멈추지 않고 계속한다”며 “그래야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문학과 미술의 권위자보다도 최고 일꾼이 되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는 좀 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예술을 남기고 싶다”고 피력했다.

“팔순 초대전·출판기념회 함께 감개무량”
양태석 화백은 “이번 전시회는 팔순 기념 초대전이고, 또 내가 노력해 쓴 장편소설 출판기념회를 같이 하다 보니 오늘같이 감개무량한 전시회는 없었다”며 “많은 분들이 협조해 주신데 대해 정말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한편 화가이자, 시인, 소설·수필가인 청계 양태석 화백은 산청군 단성면 길리에서 태어나 진주에서 학업을 마치고 서울로 진출해 각종 초대전에서 수상하는 등 한국화가로 두각을 나타냈으며, 현재 사단법인 국전작가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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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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