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태성 향우, 향토장학금 1억원 기탁

산청시대 2021-02-14 (일) 12:41 3년전 1472

dbc340aab459fa72b5d88633d7e909a6_1613274

신안면서 공직생활…후배 사랑실천
부친 신안면장·누나 진료소장 지내
주민실장 역임 송정덕 의원이 동생

송태성(75) 부산 향우가 산청군향토장학회에 1억원을 기탁했다.
송태성 향우는 신안면 하정리에서 태어나 단성중학교, 산청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신안면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부산에서 퇴직했다.
송 씨의 가족들 역시 산청군에서 모두 공직생활을 거친 공무원 가족이다. 
선친은 신안면 2대 면장을 지낸 송봉호 옹이며, 누나 송정숙(90) 씨는 문대 보건진료소장을 지냈다. 또 동생인 송정덕 산청군의회 의원은 산청군 주민생활지원실장을 역임하고 퇴직해 현재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태성 향우는 “4남매 중 3남매가 산청에서 공직생활을 하면서 애향심이 남달랐고, 특히 부모님은 늘 고향을 생각하고 기회가 될 때마다 베풀라고 말씀하셨다”며 “고향 후배들이 보다 나은 교육환경에서 미래를 꿈꾸며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호용 산청군향토장학회 이사장은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1억원이라는 큰 금액을 맡겨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자라나는 우리 지역 학생들이 산청의 미래를 이끌어갈 최고 인재로 성장하도록 장학사업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정치
자치행정
선비학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