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 같은 가능성, 산청에 있습니다”
산청시대
2017-01-06 (금) 17:06
7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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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청장 박춘희
사랑하는 산청군민 여러분, 희망으로 가득 찬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리산의 맑은 정기로 가득한 산청은 어린 시절 저에게 모든 걸 품어주는 어머니였고, 고락을 함께하는 친우였습니다. 산청의 딸로 태어났기에, 지리산 천왕봉에서 세상과 사람을 사랑하는 넓은 이해심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사시사철 변치 않고 청아하게 흐르는 경호강은 풍파에 맞서 신의와 신념을 지키는 절개를 가르쳐주었습니다. 누구라도 지극한 정성으로 기도를 하면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황매산과 봄이면 잊지 않고 찾아오는 철쭉의 향연은 내일을 꿈꾸고 끈기 있게 달려갈 수 있는 용기를 키워주었습니다. 세계 속의 청정도시 산청, 태산을 아우르는 가능성이 산청에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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