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항일운동 중심세력 되다

산청시대 2017-06-18 (일) 05:58 5년전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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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동학농민혁명 기념식‥500여명 참석
영남지역 최초로 시천면 내대리에서 기포

 

산청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는 지난달 27일 시천면 내대리 동학혁명기념비 앞에서 2017 산청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천도교 관계자와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1894년 3월 호남지역에서 전봉준 장군을 중심으로 동학혁명의 깃발을 들었을 때, 영남지역에서는 시천면 내대리에서 최초로 기포했다.
대접주 백낙도를 중심으로 1894년 4월 초 기포했으나 세 부족으로 실패했다. 그러나 동학농민군은 단성, 의령, 사천, 고성, 남해, 하동, 함안, 의령, 진주 등 서부경남 전역으로 세력을 확산했고, 9월 제2차 기포 때에는 영호남 동학군이 협력해 진주성을 무혈 입성하기도 했다.
10월 하순까지 동학군과 일본군과의 크고 작은 전투를 치룬 동학군은 결정적으로 10월 14일(양 11월 11일) 하동 고성산에서 일본군의 신식무기에 무너졌지만, 이후 동학농민군은 서부경남 지역 항일운동의 중심세력이 됐다.
2015년 10월 28일 산청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는 동학농민군의 고귀한 희생을 위령하고 척양척왜, 보국안민의 높은 뜻을 기리고자 시천면 내대리에 '동학농민혁명 영남지역 발상기념비'를 세웠다.
하재호 기념사업회장은 "동학혁명군과 후손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이들의 보국안민 정신을 후세에 전달하기 위해 이번 기념식을 개최했다“며 “동학농민혁명의 인간 평등 정신과 맑은 사회를 이룩하려는 의지를 이어받아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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