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남도 예산, 낭비성 예산 자제

산청시대 2017-08-17 (목) 21:07 6년전 2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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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예산편성 시군 예산협의회 개최

일회성 행사 자제·도로 신규 사업 억제

도내 시·​군 일자리 창출사업 적극 지원


내년도 경남도 예산은 일회성 행사나 축제 경비 등 낭비성 예산편성은 자제하고, 도로 분야는 신규 사업을 최대한 억제하는 한편, 지방도 공사는 준공위주 예산을 선택과 집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경남도는 4일 도내 18개 시군 예산담당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도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2018년 당초예산 예산편성 방향을 설명하는 ‘경남도-시군 예산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서 최만림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그간 10월 이후 다음년도 주요업무계획이 작성되어 시기적으로 당초예산과의 연계가 미흡하다”고 지적하면서 “올해부터는 9월 중 도 주요업무계획을 작성하여 당초예산에 반영하겠다”고 개선사항을 시군에 전달했다.

또 앞으로 시군에서 요청한 예산 건의사항은 예외 없이 도 소관실과를 통해 예산부서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으니 시군에서는 도 소관 실과에 설명을 잘 해줄 것을 당부했다.

내년도 중점 추진방향을 일자리 창출사업, 미래성장 동력산업 등에 우선 투자하고 일회성 행사와 축제 경비 등 낭비성 예산을 최대한 억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SOC 등 도로 분야 예산은 신규 사업을 최대한 억제하고, 지방도 공사는 준공위주로 예산을 선택과 집중하여 현재 39개 사업을 25~30개 지구로 관리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경남도는 국내외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유가 하락, 국제금융시장 불안, 설비투자?수출 증가세 둔화, 소비회복 지연, 고용 증가세 약화 등 세입여건에 부정적인 요인이 잠재되어 있고, 법정?의무적 경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4차 산업,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및 일자리 창출사업 등의 도정 주요현안에 사업비의 증가가 예상 된다고 설명했다.

또 “2018년 도비의 시군 지원 방향은 도내 전 시군에 적용 가능한 일자리 창출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함께 잘 사는 경남실현을 위해 지역균형발전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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