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석 군의원에게 듣는다] ‘군민 위해 봉사하는 소신 의정 하겠다’

산청시대 2017-09-15 (금) 19:47 6년전 4258

7대 산청군의회 의원에게 듣는다


<본지>는 제7대 산청군의회 의원들의 릴레이 인터뷰를 게재합니다. 지금까지 지면에 소개하지 않은 의원들을 대상으로 의정활동과 소회 등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인터뷰는 매월 1회 진행될 예정입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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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성 출신 재선의원‥진주산업대 석사 취득

두류라이온스 회장 등 역임‥경남전기 대표

6대 의회 총무위원장·의회운영위원장 맡아


군의원은 행정·군민을 연결하는 소통 역할

경로당 화장실·버스 승강장 설치 보람있어

지리산케이블카, 현 정부 국정과제서 빠져


김명석(58) 군의원은 재선의원이다. 단성면 출신으로 다선거구(단성, 시천, 삼장면)에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공천으로 당선됐다. 지난 제6대 산청군의회에서 전반기 총무위원장과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을 맡았다.

단성초등학교와 단성중학교를 나온 김 의원은 진주산업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이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 의원은 국제라이온스협회 355-J지구 두류라이온스클럽 회장과 단성면 체육회장을 역임했으며, (주)경남전기 대표이사로 일해 왔다. 다음은 그와의 인터뷰한 내용이다.


-7대 산청군의회 활동을 소개한다면.

“‘군민과 함께하는 의회 군민을 위해 일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제7대 의회 개원을 시작으로 힘차게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가뭄 때에는 군민들의 어려운 농업활동에 함께 동참하고 현장에서 발로 뛰는 의원의 모습을 보여 주었으며, 각종 현안사항을 면밀히 검토하여 어려운 사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의정활동에 충실히 임하고 있다.”


-의정활동에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제6대 산청군의회를 마치고 제7대 의회 후반기를 지내면서 많은 의정활동과 군민이 원하는 방향을 위해 노력하면서 깨끗하고 소신 있는 의정활동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추진했다. 특히, 군민들이 많이 활용하는 문화원 신축, 마을 경로당 화장실 만들기, 버스 승강장 설치 등은 작은 사업이지만 보람있는 의정활동으로 기억에 남는다.”


-집행기관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는지.

“허기도 군수님과 570여 공무원들은 4대 실천목표를 설정해 두고 군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본다. 다만 노력에 비해 성과가 다소 부족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지리산케이블카 설치는 어떻게 되나.

“지리산케이블카는 2010년 경남에서는 산청군이 먼저 사업추진을 시작했다. 산청군 케이블카는 길이 5km로 중산리와 제석봉을 있는 사업이다. 그러나 뒤이어 함양군이 뛰어들면서 혼선을 빚게 됐다. 여기다 2014년 경남도가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를 만든다면서 산청과 함양을 잇는 10.6㎞ 길이로 노선을 늘렸다. 당연히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나왔다. 경남도가 지난해 말 환경부에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국립공원계획 변경 신청을 했으나 환경부는 ‘공익성, 환경성, 기술성에 부적합하다’는 이유로 반려했다. 지난 7월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중 경남의 지역공약에서 지리산 케이블카와 함양 문정 식수댐 사업은 포함되지 않았다.”


-군의원에 출마한 동기가 있다면.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 선거구가 소선거구제에서 중선거구제로 바뀌면서 인구가 6,000여명에 가까운 단성면 출신 군의원이 없게 되었는데, 지역 소외감과 면민들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어 단성 지역의 발전과 면민들의 화합을 위해 봉사할 생각을 가지고 군의원에 출마하게 되었다.”


-군의원 역할이란 무엇이라 정의하는지.

“행정과 군민의 중간에서 서로를 연결시켜 주는 소통역할이라고 본다. 군민들의 삶에서 필요한 일들을 잘 파악하고, 행정이 군민을 위한 행정이 되도록 견제와 협력을 통해 잘 사는 산청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 군의원의 역할이라고 생각된다.”


-지역 정치인으로 가져온 좌우명은. 

“‘군민을 위해 봉사하는 깨끗하고 소신 있는 사람이 되자’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 어차피 지역 정치는 생활정치라 본다. 생활정치는 주민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어야되고, 또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야 한다. 이러한 점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에 초점을 맞춰왔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군민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발로 뛰는 사람이 되고 싶다. 지금까지 발길이 미치지 못한 소외된 주민들을 찾아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며 항상 봉사하는 마음으로 군민의 귀와 손발이 되어 살기 좋은 산청을 만드는데 의정활동의 중점을 두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


-끝으로 군민들께 하고 싶은 말.

“산청군의회 의원으로서 7년간의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항상 혼자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나 보다는 동료의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고 생각을 같이하며 일해 왔다. 앞으로도 군민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고 지방자치의 뿌리가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소통하는 산청군의회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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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답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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