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 산청딸기연구소 설립을”

산청시대 2017-10-01 (일) 13:41 6년전 4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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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진 국회의원, 간담회서 “검토하겠다”

정수시설 설치·양액기 교체 지원 건의

지자체서 추진 합당, 산청군에 협조 당부


단계딸기작목회(회장 이병도)는 16일 오후 작목회 사무실에서 단계딸기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강석진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3명의 회원들이 각각 현안문제를 건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한 회원은 일반농가로 해결이 불가능한 무균 우량묘 생산을 위한 자묘증식용 묘주 생산과 현재 재배하고 있는 품종보다 산청군 지역 특성에 맞는 맛이 더 좋으면서 병충해에 강하고 수량이 많은 신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가칭 경남도립 산청딸기 연구소’ 설립을 건의했다.

이어 두 번째 회원은 신등면 지하수는 석회암이 많이 함유되어 농업용수로는 부적합함으로 정수시설을 통해 정수된 물을 각 농장까지 공급할 수 있는 정수시설 설치를 건의했다.

세 번째 회원 106농가 중 대부분 농가가 10~18년 정도 사용한 양액기가 노후하여 작동 오류가 발생되는 문제로 농사에 어려움이 심각하여 교체가 요구되고 있지만, 1대당 2천만원의 비용이 수반되어 농가 자력으로는 어려움이 있어 비용 지원을 요청했다.

강석진 의원은 논산딸기 연구소가 운영되고 있어, 활용 현황을 파악해 농가에 도움이 된다면 국립이던 도립이던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정수시설이나 양액기 교체비용 지원은 국가보다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며 참석한 산청군 관계자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이병도 회장은 “바쁜 국정에도 불구하고 지역 현안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참석해 준데 감사드린다”며 “단계 딸기가 현재보다 더 좋은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단계딸기작목회는 106농가를 회원으로 연간 1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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