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선비정신문화 진흥 조례안’ 제정한다

산청시대 2017-12-28 (목) 17:55 6년전 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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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범 도의원 “현재 의견 수렴, 내년 2월께 공포”
“선비정신문화 활성화, 제도적 뒷받침 될 것 기대”

최근 들어 경남도가 남명정신 부각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의회가 ‘경상남도 선비정신문화 진흥 조례안’ 제정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우범 경남도의원(자유한국당, 산청)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경남도가 남명선생 등 선현들의 선비정신 문화를 발전시키고 이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경남도의회는 보다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진흥사업이 이루어지도록 법적 근거인 ‘경상남도 선비정신문화 진흥 조례안’을 제정하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조례안 주요 내용으로 경남의 선비정신 문화 진흥과 사회적 확산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수립 시행하도록 도지사 책무를 규정하고, 진흥계획과 지원범위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함으로써 선비정신문화를 활성화할 수 있는 체계적인 제도적 뒷받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박 의원은 “현재 집행부와 입법예고문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중이며, 내년 1월 중 본회의 심의를 거쳐 2월께 공포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우범 의원은 “경남은 조선중기 실천 성리학의 대가 남명 조식 선생의 탄생지이며, 특히 산청은 남명선생이 성리학을 연구하여 학문 체계를 이룩한 곳으로 선생의 숭고한 선비정신이 깃들어 있는 곳”이라며 역사적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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