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후보에 바란다] 관광객 유치, ‘지리산 관광택시’ 운행을

산청시대 2018-02-01 (목) 10:05 6년전 2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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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까지 택시요금, 상품권으로 되돌려 줘
택시업계·식당 등 수입 상승 ‘일석삼조’ 효과
군내 운행 택시 80대‥년 예산 2~3억원 추산

 

“2014년 11월부터 서울-중산리 직통버스가 운행하면서 택시 승객이 줄었습니다. 대책은 없을까요.”
<본지>가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산청군민들에게 선거공약을 청취하고 있다. 그 첫 번째로 서울-중산리 직통버스 운행에 따른 택시 승객 감소 대책을 군민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었다.
주민들은 이에 대해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했으며, 그 가운데 산청군이 시행하는 ‘한방 브라보 택시’와 같은 ‘지리산 관광택시’ 운행을 구체적으로 현실감 있게 제안했다.
‘지리산 관광택시’는 서울 등 타 지역에서 출발해 원지나 산청, 생초에 도착하는 관광객들이 목적지까지 택시를 이용할 경우, 요금을 환불해 준다는 것이다. 다만 환불은 내고장 상품권으로 지급해 산청군내 식당과 농특산품점이 함께 구매력을 올리는 방안이 의제의 골자다.
환급하는 내고장 상품권은 ‘한방 브라보 택시’와 같이 산청군이 보상을 한다. 현재 산청군내서 운행하는 택시는 80여대로 한해 3억원의 예산이면 관광택시 운행에 원활을 기하면서 택시기사에게는 상당한 수입을 제공할 수 있다. 또 예산 3억원은 ‘내고장 상품권’으로 지역사회에 환원되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사항을 각 지역 버스터미널에서 홍보하면 지리산과 산청군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시외버스와 군내 택시, 산청군내 식당 등의 수입이 증가하는 ‘일석삼조’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각 후보자들이 군민들의 이러한 여망을 어떻게 수용할지가 관심으로 남아있다.

<산청시대>는 군민과 향우들의 6.13지방선거 공약 제안을 받습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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