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박주민 토크쇼 ‘뭉쳐야 뜬다’
산청시대
2018-04-27 (금) 10:20
5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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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저녁 신안면 복지회관에서 열려 민주당원·주민 등 200여명 참석 ‘성황’ 산청출신 김병욱 의원 게스트로 출연 1월부터 안민석·박주민 지방투어 나서 안민석 ‘끝나지 않은 전쟁’ 현안 거론 박주민 새 헌법 개정안 골자 등 설명
안민석, 박주민 국회의원의 지방투어 패키지인 토크쇼 ‘뭉쳐야 뜬다’가 12일 저녁 더불어민주당 당원협의회원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면 복지회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생초면 출신인 김병욱 국회의원이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진행에 앞서 세 국회의원은 참석자들에게 큰 절을 올렸다.
■“남은 적폐 청산은 끝나지 않은 전쟁” 첫 번째로 마이크를 잡은 안민석(경기 오산시) 의원은 “산청에서 국회의원 3명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안다”며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마음을 가진 군민과 당원들이 많이 참석하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안 의원은 ‘끝나지 않은 전쟁’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대한민국 5천만 국민들이 촛불로 박근혜와 이병박을 구속시켰지만, 아직까지 적폐세력들이 있어 촛불이라는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이를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들 권력 찾는 헌법 개정 돼야” 박주민(비례대표) 의원은 헌법 개정에 대한 내용을 참석자들에게 묻고 주요한 사안들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박 의원은 “지난 촛불집회에서 청년들은 ‘헬 조선’을 외치며 ‘미래가 안보이고 전망이 없다’고 했다”며 “이러한 부분은 정치 영역이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재벌과 언론 개혁 등 쌓여있던 문제점을 이야기하면서 시민들의 정치적 참여를 요구했다”고 밝히고 “개헌을 통해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같은 제도가 도입돼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박 의원은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분권 강화와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토지공개념 도입 이유, 일하는 사람의 권리에 대해 내용을 쉽게 풀어나갔다.
■“민주주의 깃발 든다는 일념에 정치” 게스트로 참석한 김병욱(경기도 성남시 분당을) 의원은 “국회의원이 되고 6번 고향을 찾았으며, 최근은 지난 1월 13일 산청곶감축제에 관광버스 한 대로 38명의 분당구민과 함께 왔었다”고 소개하고 “현장 구매를 포함 8천만원어치의 곶감을 분당에서 구매했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이 “내년 산청곶감축제에 분당서 관광버스 2대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히자 안민석 의원과 박주민 의원도 즉석에서 “관광버스를 각 1대씩 동원하겠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김병욱 의원은 정치역정 17년을 소회하면서 “민주주의 깃발을 들겠다는 일념으로 당시 야권 험지 분당에서 정치를 시작했다”고 회고했다. 김 의원은 2016년 말 대표 발의한 산청함양 양민학살사건 배상법안과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예산 확보에 대해서도 부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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