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복 산청군의회 부의장에게 듣는다

산청시대 2019-04-04 (목) 14:24 4년전 5554

“주민과 함께 노력하는 정치인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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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초 포평마을 토박이‥경상대 대학원 재학
마을 이장·면체육회 국장 등 토박이 역할
‘1인가구고독사예방지원조례’ 등 다수 발의

  

‘내일의 모든 꽃은
  오늘의 씨앗에 근거한 것’을
  좌우명으로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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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발언하는 신동복 부의장

신동복(53) 산청군의회 부의장(자유한국당, 금서?생초?오부)은 2012년 보궐선거를 거쳐 군의회에 진출한 뒤, 이번에 3선 고지에 올랐다.
신 부의장은 생초면 포평마을 출신으로 생초초(49회), 생초중(29회), 생초고(10회)를 나온 생초면 토박이로 국제사이버대학을 나와 현재 경상대 행정대학원 사회복지 전공 석사과정을 다니고 있다.
신 부의장은 한우를 사육하면서 자신이 태어난 포평마을 이장을 맡기도 했다. 또 생초면체육회 사무국장과 생초초등학교 총동창회 총무(10년), 산청군재향군인회, 산청청년회의소 회원으로 활동했다. 다음은 그와 나눈 이야기들이다.

-3선 의원으로 부의장에 선출됐다.
“산청 토박이이자 고향 지킴이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신뢰받는 정치인이 되면서 발로 뛰는 진실한 삶을 살아가자고 다짐한 7년 전을 지금도 되새기고 있다. 지방 정치인으로 처음 입문할 때 지역선배, 어르신들이 해 주신 ‘초심을 잃지 말라’는 말씀과 첫 선서할 때 ‘주민 권익 신장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한다’라고 말을 지금도 기억하며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8대 의정 활동 방향은.
“무엇보다도 우선하여 군민을 위한 군정과 의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집행기관의 시책추진에 대해 철저한 감시와 의정활동 내실화를 통해 군민 복지를 향상시키겠다. 또 의원 간 소통은 물론 사회단체 및 주민과 지속적 대화를 통해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

-발의한 조례안을 소개한다면.
“불합리하고 현실에 맞지 않는 조례를 정비하고, 사회적 문제가 되는 것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조례 제정은 중요하다. 지금까지 발의한 조례안은 6대 4건, 7대 4건, 8대 1건으로 총 9건이다. 특히 사회적인 변천으로 야기될 수 있는 문제를 예방코자 발의한 다문화가족 지원과 1인가구 고독사 예방 및 지원 관련 사항을 추진한 것은 정말 큰 보람이라고 생각한다.”

※발의 조례안 :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 ▲경로당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안, ▲산청군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산청군 의용소방대 지원 조례안, ▲1인가구 고독사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산청군 최대 현안 사업은 무엇인지,
“초저출산으로 인한 인구절벽현상과 초고령화로 사회 경제적으로 많은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그래서 정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잘 해결하는 것이 산청군 최대 현안이라 생각한다.”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은 있나.
“살기 좋고, 생활하기 편리하고, 안전한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해 교육환경 개선과 서비스를 향상시켜 전국 학부모가 자녀 교육을 위해 찾는 선진교육 산청을 만들고, 자활 가능한 일자리 발굴과 활발한 사회참여를 통한 행복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는 터전을 조성해 주민 만족도가 최고인 도시를 만드는 것이 방안이다.”

 

-지역 주민 숙원사업이 있다면.
“주민들의 작은 불편사항이라도 해소해 드리는 것이 책무다. 마을 안길 확포장, 배수로 정비, 세천 정비, 가로등 설치 등 저에게 건의한 모든 것이 주민숙원사업이라 생각하며, 적극적 의정활동을 통해 조속한 해결이 되도록 할 것이다. 넓게 보면 고읍교 확장과 재해위험요인 해소, 농업 현대화 사업 등 다양한 숙원사업들이 있다.”

-지방 정치인으로 가져온 좌우명은.
“‘내일의 모든 꽃은 오늘의 씨앗에 근거한 것이다’를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저는 태어나서 산청을 떠나본 적이 없다. 제 삶의 터전이 산청이고, 산청이 곧 제 인생의 전부라고 할 만큼 산청의 흙과 함께 살고 있다. 산청은 제가 어릴 때부터 자연의 이치와 땅의 정직함을 몸에 배게 했다. 이것은 노력한 만큼 얻을 수 있음을 가르쳐 주고 제가 살아온 삶과 같다는 생각 때문이다.”

-군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
“지금까지의 의정생활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지만, 그래도 참 행복했었다고 생각합니다. 주민들께서 만날 때마다, 가는 곳마다, 격려해 주시고, 반가이 맞아 주신 점에 대하여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보다 더 살기 좋은 산청, 다함께 큰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산청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군정과 의정이 서로 협력하여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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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방문한 신동복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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