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뜰마을사업’ 30억원 투입한다

산청시대 2019-05-01 (수) 11:19 4년전 3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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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뜰마을사업이 추진되는 오부면 오전마을

오부면 오전 생활환경 개선
환경부·국가균형발전위 추진
151가구 빈집 철거 등 실시

산청군이 ‘2019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오부면 오전지구에  국도비 등 30억원을 투입한다.
새뜰마을사업은 생활환경이 취약한 지역에 대해 기초생활 인프라를 정비하고 노후 불량한 주택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속가능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주민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다.
산청군에 따르면 오부면 오전지구(오전, 내평, 신기마을)는 폐가와 슬레이트 지붕 주택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지역으로, 이번에 새뜰마을사업이 선정됨으로서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은 물론 산청군 재정부담도 덜게 됐다.
사업비는 환경부 예산을 포함해 모두 30억원이다. 국비70%, 지방비30%, 일부 자부담이 포함된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폐·공가 12호 철거,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 개량 62호, 노후주택의 단열, 벽체, 창문교체 등 개별 집수리 77호 등 모두 151호가 대상이다. 
또 마을안길 정비, 위험지구 가드레일과 미끄럼 방지시설 설치, 침수구간 배수로 정비를 통한 안전시설 정비, 옛 공동목욕탕을 리모델링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동아리방으로 운영 등이 진행된다. 
사업비 지원은 공공시설물과 빈집, 슬레이트 지붕 철거, 화장실 개량사업 등의 경우 전액 지원한다. 다만 지붕개량과 집수리 등 사유시설물 정비는 취약계층은 전액지원, 일반계층은 지원기준에 따라 30~50% 자부담이 필요하다. 
산청군 이번 사업에 오전지구 마을 주민 80% 이상이 참여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산청군 관계자는 “새뜰마을사업은 각 마을별 자율적인 주민 참여도를 높이 평가한다”며 “대다수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만큼 사업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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