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밀원자원의 안정적 확보대책에 대해

산청시대 2019-06-18 (화) 12:40 4년전 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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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균환 의원 / 다선거구

양봉산업은 생태계 균형발전과 화분매개체로서의 역할 외에도 로열젤리, 프로폴리스, 봉독 등 다양한 봉산물을 감안할 때 꿀벌의 공익적 가치는 6조원이 넘는 규모로서 환경을 보존하며 벌꿀을 생산하는 친환경농업의 한 분야로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 군의 양봉 농가 수는 2018년 기준 236농가에서 2019년 현재 300여농가이고, 전체 축산농가의 20%수준이며, 2018년 우리 군의 벌꿀생산 소득금액은 336억원으로 축산분야 소득금액 1,700억원의 9%정도 된다.
우리 군은 2016년부터 4년 동안 군유림 5,700여ha 중 접근성이 좋은 군유림 97ha의 면적에 4억2,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카시나무, 헛개나무, 백합나무, 산벚나무 등을 식재해 밀원수 단지를 조성했다.
양봉산업이 농민들의 소득원에 미치는 영향과 꿀벌의 공익적 가치가 상당한 만큼 밀원자원의 안정적 확보대책에 대해 몇 가지 제안한다.
먼저, 밀원수 식재가능 군유림 100ha에 대해서도 사업비를 우선 투자해 밀원수 단지가 조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힘써 주고, 밀원수 식재 대상지를 사유지와 도로변, 공한지, 공원 등의 가로수, 정원수 등을 밀원수종으로 식재하는 계획도 함께 추진할 것을 당부한다.
또 우리 지역 꿀 생산은 아카시와 밤 꿀이 대부분으로 이들 개화기가 지나면 밀원이 부족한 실정이므로, 6~8월에 채밀 가능한 수종이 개발 보급되도록 다양한 밀원수종 확보대책도 함께 강구하면 양봉 농가의 어려움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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