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읍 차탄마을에서 쌍둥이 송아지가 잇따라 탄생해 지역주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산청읍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2쌍의 쌍둥이 송아지는 차탄마을 우동석 이장 농가에서 태어났다. 한 어미 소가 지난 4월 30일 쌍둥이 송아지를 출산한 데 이어 또 다른 어미 소가 5월 1일 쌍둥이 송아지를 출산했다. 우동석 이장은 “소는 보통 1마리의 새끼를 낳기 때문에 쌍둥이를 출산할 확률이 매우 낮는데도 어미 소 2마리가 각각 쌍둥이를 낳은 것은 극히 드문 현상”이라며 “상서로운 징조라고 생각한다”고 웃음 지었다. 신현영 산청읍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며 “주민들이 코로나를 잘 극복하도록 여러모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