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 위기 대응 하천재해 예방 나선다

산청시대 2021-09-16 (목) 22:10 2년전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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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 구축’ 연내 준공

지난해 국토부 예산 12억5천만원 확보

군청 재난 종합상황실서 원격 수문 조작

 

산청군이 기후 변화 위기에 대응해 선제적 하천재해 예방 사업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이 연내 준공될 예정이다. 

산청군은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예산 12억5천만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해 지역 내 국가하천(남강)의 배수 통문 10곳에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하드웨어 부분인 토목공사와 배수 통문 설치가 준공됐으며, 올해 연말까지 제어·계측공사와 전기공사 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산청군은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군청 재난 종합상황실에서 원격으로 수문을 조작해 하천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원격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퇴적물 제거·유수 지장목

 

산청군은 스마트 시스템 구축 외에도 매년 국가·지방·소하천을 대상으로 하천퇴적물 제거사업과 물의 흐름을 막는 나무(유수 지장목) 정비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하천퇴적물 제거사업을 추진했다. 

하천퇴적물 제거사업은 유수 지장목 제거사업과 함께 태풍과 집중호우 시 재해를 예방하는데 필요한 작업이다. 특히 최근처럼 기후 변화에 따른 집중·장기 호우가 발생할 때 큰 효과를 발휘한다. 

군은 하반기에도 하천제방정비와 더불어 하천퇴적물 제거사업을 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내용과 정비사항은 ▲축대 정비(둑마루 요철, 제방 단면유지, 떼 손질 및 잡풀 제거) ▲호안 정비(비탈덮기, 호안 머리 보호공, 호안 밑다짐 공) ▲물길 정비(퇴적토 및 유수 지장물) ▲하천 공작물 정비(수문 및 기타 하천 시설물) ▲하천표지판 정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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