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치유농업 프로그램 각광 받아

산청시대 2022-06-09 (목) 09:44 1년전 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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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인재개발원 중견리더과정 78명 방문
시천면 ‘지리산 맘스맘 치유농장’에서 진행
맞춤형 프로그램‥반려 작물 키우기 등 체험

산청군이 운영 중인 ‘치유농업’ 체험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방문객이 잇따르고 있다.
산청군은 경남도 인재개발원 중견리더과정에 참여 중인 공무원 78명이 산청군을 찾아 치유농업의 이해·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산청군 시천면에 있는 ‘지리산 맘스맘 치유농장’에서 진행됐으며, 경남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와 경남도 인재개발원 인재 양성과정에서 현장을 답사 후 산청군에 의뢰해 진행됐다.
산청군은 참여자들이 치유농업에 대해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교육생을 4개 조로 분반, 나흘 동안 치유농업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남도 인재개발원 중견리더과정에 맞춰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전통 의학의 지혜와 산청군이 가진 농업자원을 주제로 한 치유농업 활동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치유과학실에서 오라 측정 및 맛보기 체질 설문, 스트레스 측정 및 설문을 통해 자신의 체질 상태를 이해했으며, 또 원예식물 또는 작물을 농장에서 탐색하고 궁합이 맞는 약선차를 마시는 활동도 가졌다.
특히 껍질째 조리한 오색 샐러드, 오색 과일 등 보기 좋고, 맛도 좋은 치유 먹거리 체험과 블루베리 나무를 ‘내 반려 작물’로 삼아 식재·재배하는 한편 명상하는 시간도 진행했다.
프로그램이 운영된 지리산 맘스맘 치유농장은 지리산 천왕봉이 바라보이는 위치에 있어 치유농업 활동의 효과를 높였다.
참여 공무원들은 설문조사에서 “다 회차 치유농업 활동과 가족 단위 프로그램이 있다면 참여하고 싶다”며 “‘반려 작물’을 재배하는 활동이 인상 깊었다. 치유농업이 가정까지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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