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홍어는 산청 흑돼지가 궁합”

산청시대 2020-11-18 (수) 15:18 3년전 1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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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해모’ 목포서 농특산물 판촉
산청군농협 홍보 업무협약 활동

산청군문화관광해설사 모임(회장 성순용, 이하 ‘산해모’)가 2일부터 5일까지 전남 목포시에서 산청 농특산물 홍보 판촉전을 펼쳤다.
산해모 회원들은 목포농협을 찾아 산청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목포시장 등을 돌며 판촉 홍보물을 배부했다.
산청(山淸)과 목포(木浦)는 이름에서 모두 물을 품고 있다.
산청이 산 좋고 물 맑은 곳이라고 한다면, 목포는 영산강이 서해 바다와 만나는 곳에 있어 예로부터 풍부한 수산물로 음식문화가 발달했다.
또 산청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삼우당 문익점 선생이 원나라에서 목화씨를 가져와 처음 심었던 목면시배지인 반면, 목포의 고하도는 미국품종 목화인 육지면을 1904년에 처음 재배했던 곳으로 목화는 쌀, 소금과 함께 목포의 3백(白)으로 꼽는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목포의 목(木)이 목화(木花)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특히 목포 일미(一味)로 꼽는 홍어삼합에 산청 지리산 흑돼지와 같이 곁들인다면 그 식감은 배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해모 성순용 회장은 “이번에 목포의 거리, 식당, 관광지 등에서 만난 목포시민들은 산청 농특산물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다”며 “코로나 정국이 진정되면 산청을 찾는 외지 관광객들에게 목포 홍어와 산청 지리산흑돼지의 상생합(相生合)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판촉 활동은 산해모와 산청군농협(조합장 박충기)이 2015년 2월 농특산물 홍보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해마다 진행하는 행사다.
산해모는 그동안 제주를 비롯해 강화도, 인천, 강릉, 삼척, 부여, 공주, 서울, 목포 등지에서 판촉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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