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유망 ‘깻잎’ 신 소득원으로 육성한다

산청시대 2020-06-11 (목) 10:46 3년전 1783

134be4463f39b2cbf79e95cb3ad399dd_1591840

잎들깨 양액재배 수출단지 육성
초기 시설비용·경영비 부담 적어
K-Food 인기로 수출 증가 기대

산청군이 최근 K-Food의 인기를 타고 수출량이 늘고 있는 깻잎을 지역 농가 신 소득원으로 육성한다.
군은 3억원의 예산을 투입, 군내 농가 3곳을 대상으로 ‘잎들깨 양액재배 수출단지 육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잎들깨 양액재배는 초기 시설비용이 딸기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특히 인건비와 양액비료 이외의 경영비가 거의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수출 전망도 밝은 편으로 일본으로 수출 할 경우 시장가격보다 높게 가격이 형성된다. 또 양액재배 생산의 경우 수출사업자가 먼저 물량확보를 위해 판로를 개척하고 있어 판매도 용이하다.
현재 깻잎은 2kg 1박스가 4~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우스 660㎡(200평) 기준 1동에 약 2천만원의 소득이 발생한다. 산청군은 딸기 대비 적은 시설비와 경영비로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는데다 1년에 2작기로 연중생산이 가능해 깻잎을 유망 작물로 평가하고 있다.
군은 이번 ‘잎들깨 양액재배 수출단지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농촌진흥청의 맞춤형 수출 기술 컨설팅을 받았다.
군내 시범사업 참여 농가 3곳을 대상으로 농진청 컨설팅 팀이 직접 방문해 기술 수준과 수출 경험 등을 고려해 상품 생산과 가공, 수확 후 관리, 해외 시장 정보 및 시범수출 등 생산부터 수출까지 전 과정에 필요한 기술을 맞춤형으로 지원받았다.
깻잎은 최근 삼겹살 등 K-Food의 인기에 힘입어 일본과 미국, 홍콩, 싱가포르 등에도 판로가 열리고 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정치
자치행정
선비학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