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 제거·소득 증대 시범사업 성과 거둬

산청시대 2020-09-04 (금) 14:09 3년전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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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 36t, 4,500만원 수매
20여 농가 참여‥4개 기업 가공

산청군이 올해 봄 추진한 칡 수매 시범사업이 2개월 간 36t, 4500만원어치의 칡을 수매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산청군은 지난 3월 중순부터 5월까지 산청군산림조합에 위탁 실시한 칡 수매 시범사업이 모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나친 번식으로 자연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치는 칡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한편 이를 활용해 주민소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칡 수매는 군내 20여 농가가 참여해 모두 36t의 칡뿌리와 줄기를 매각, 4,500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수매는 ▲부리골영농조합, ▲참들애바이오푸드, ▲지리산산청식품, ▲동의초석잠 등 4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들 기업들은 수매한 칡을 마른 칡 또는 칡즙으로 가공해 판매할 예정이다.
산청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전체 수매량 36t 가운데 A등급 약 20t이 선별 됐으며, A등급 중 15t이 매각돼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재고량인 5t 가량의 칡은 경남생약협동조합이 다양한 칡 관련 제품으로 가공·보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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