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포장 상자 100만매 공동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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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일괄구매 배부 방식 전환
372여 농가 100만 상자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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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이 통합 딸기 브랜드 ‘산청 딸기’의 포장 상자를 개별농가 구매방식에서 군 직접 일괄구매 후 배부 방식으로 전환한다.
산청군은 오는 12월까지 ‘산엔청’ 공동브랜드 사용승인을 받은 딸기작목반, 372개 농가에 100만매의 ‘산청딸기’ 포장 상자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까지 딸기 포장 상자 제작비를 해당 농가에 예산으로 지원, 농가에서 개별 구매하도록 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군에서 입찰을 통한 공동구매 후 상자 현물을 농가에 직접 배부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그 결과 공동구매로 납품단가를 낮춰 9,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특히 농가에 필요한 수량과 납품 시기를 사전에 파악해 직접 배부함으로써 농가가 박스구매와 납품에 신경 쓰지 않고 농사일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군은 지난해 작목반마다 다르게 사용해 오던 딸기 브랜드를 ‘산청딸기’로 통합, 표준 포장 상자 디자인을 새로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