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조사료 생산 농식품부 지원 대상 선정

산청시대 2020-12-03 (목) 14:59 3년전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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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조섬유 배합사료 영농조합’
사업비 5억원‥가공시설 등 보완
유기사료 안정적 생산 기틀 마련

산청 조섬유 배합사료 영농조합법인(대표 이문혁)이 농림축산식품부 ‘2021년 조사료 가공시설 확충’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유기 한우용 완전배합사료를 생산하는 산청 조섬유 배합사료 영농조합법인은 이번 선정으로 총사업비 5억원(국비 1억5천만원, 도비 1억5천만원, 자부담 2억원)을 들여 배합사료 가공시설 보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가공시설 보완사업은 친환경 유기 완전배합사료(Total Mixed Ration)의 효율적인 생산량 확보를 위한 생산설비 자동화 시스템 구축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는 ▲TMR 가공시설 포장 ▲유기 라인 자동화 신설 ▲TMR 컨베이어·집진기 설치 등이다.
산청군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사료 제품 품질향상은 물론 생산비 절감과 업무효율 향상, 유기 한우 등 친환경 축산업 비중 확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조사료 가공시설의 설비 보완에 따라 지역 축산농가들의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청 조섬유 배합사료 영농조합법인은 2006년부터 자연순환농업 영농조합법인을 결성, 청정하고 안전한 유기 한우를 생산해 오고 있다.
또 TMR 사료공장, 산청 청정골 축산, ㈜산청 자연식품 가공공장을 설립해 곰탕과 떡갈비, 다짐육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등에 계약 판매해 연간 9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유기 축산은 오염물질 등 환경 훼손이 없는 청정지대에서 인공 배합사료 대신 풀 사료 등으로 한우를 키우고, 축사 단위 면적당 한우 사육 마릿수도 적정하게 관리한다.
산청 자연순환농업 영농조합법인은 황매산 자락인 차황면 일대에서 현재 350여 마리의 한우를 유기 축산방식으로 키우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산청 유기 한우는 지난 2019년 1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안전관리 통합인증(GOLD HACCP)’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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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한우 안전관리 인증식에서 이문혁 대표(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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