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과일 산청 곶감 판매 시작

산청시대 2020-12-29 (화) 23:23 3년전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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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곶감 초매에 참석한 기관단체장

코로나19 확산 예방 초매식 생략
100% 규격 포장·위생제품만 경매
내년 2월2일까지 화·금요일 진행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과일에 선정된 ‘산청 고종 시’로 만든 지리산 산청 곶감이 올해 첫 출하를 시작했다.
산청군은 15일 시천면 산청 곶감 유통센터에서 햇 산청 곶감 첫 경매를 시작으로 내년 2월2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경매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산청군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매년 개최해 오던 초매식은 생략했다. 다만 이재근 군수와 심재화 군의회의장, 박충기 군농협 조합장 등 소규모 인원만 첫 경매에 참석해 산청 곶감 풍년을 기원했다.
올해부터 산청 곶감 경매에는 100% 규격 포장된 제품(곶감, 감말랭이)만 입점할 수 있다. 코로나19와 미세먼지 차단 등 위생적인 유통을 위한 조치다.
산청 곶감은 조선 시대에는 임금께 올리는 진상품으로 쓰였으며, 지난 2010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선물로 전달해 감사편지를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청와대 선물용뿐 아니라 국빈만찬 후식으로 사용되는 등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의 품질인증과 경남도 추천 QC 마크를 획득한 지역 특산품이며 곶감으로서는 최초로 2006년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했다.
산청 곶감은 자연조건을 활용한 가공기술의 발달로 다른 주산지 곶감보다 비타민C의 함유량이 2배∼20배 정도 많아 겨울철 으뜸 간식으로 손꼽힌다. 올해는 지리산의 맑고 차가운 날씨와 낮은 습도로 올해 산청 곶감의 품질은 여느 때보다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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