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사과 재배 농가, 과수 화상병 주의

산청시대 2021-03-29 (월) 23:03 2년전 1247

과수 화상병 사전예방 약재 공급
출입 시 소독 철저, 방제 최우선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배, 사과 재배 농가에 방제약을 배포했다고 12일 밝혔다.
사과 농가는 새 가지가 나오기 전, 배 농가는 꽃눈이 나오기 직전에 동제 화합물을 뿌려야 약해를 피할 수 있다. 다른 약제 또는 석회유황합제, 보르도액 등과 절대 혼용하면 안 된다.
방제약은 4월 상순까지 방제 시기에 맞춰 3차례 뿌려야 예방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예방방법은 과수원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출입 시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과수 화상병은 세균 병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의 잎이나 꽃, 가지 등에서 마치 불에 타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검거나 마르는 모습이 나타난다. 현재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고 한 나무에서 발생해도 전체 과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준다.
산청 농기센터 관계자는 “과수 화상병은 방제 시기에 맞춰 약제 방제와 함께 농작업에 사용하는 전지가위, 예초기 등의 작업 도구를 수시로 소독해 병원균의 이동을 막아야 한다”며 과수 화상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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