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해외 진출 산청 농특산물

산청시대 2021-04-15 (목) 09:38 3년전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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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비대면 수출상담회 66억원 판매
산엔청쇼핑몰 입점업체 62개 제품 참여
경남도 농수산물 수출 우수기관에 선정

 

산청군에서 생산되는 청정 농특산물이 코로나19시대를 극복하고 해외로 진출하고 있다.
산청군은 1일 진행한 비대면 수출상담회에서 581만4,500달러(한화 65억8천만원)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져 수출기업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군은 1일 하루 동안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산청지역 수출기업의 새로운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열린 이번 상담회에는 미국과 일본, 중국 등 6개국 18명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했다.
산청에서는 수출전문업체와 산엔청쇼핑몰 입점업체 등 11개 기업, 62개 제품이 참여했으며 각 기업의 샘플을 바이어에게 사전 제공했으며, 바이어와 참여기업들은 각 부스마다 설치된 온라인 영상시스템을 이용해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지역 우수 농식품과 건강식품 등 62개 품목의 수출 상담을 진행, 581만4,500달러(한화 65억8천만원)의 수출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수출상담회에 앞서 산청군 양잠농업협동조합(대표 강용수)과 산청기능성 콩 영농조합법인(대표 표재호), 지리산 산청시골농장(대표 박경제)은 미국 홈쇼핑 월드사와 산나물, 안심당, 감말랭이 등 2만1,200달러 규모의 수출 사전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중국, 인도 등과 꿀 등의 우수 농특산물도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772만4천달러 수출실적 기록
산청군은 지난해 우수한 수출실적을 기록해 지난 3월 2021년 경남도 농수산물 수출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군은 지난해 772만4천달러 규모의 수출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우수한 수출실적을 기록한 것은 적극적인 ‘산청군 수출협회’ 운영과 더불어 각종 수출상담회 참석, 물류비와 포장비, 선별비 지원 등 다양한 수출지원사업과 함께 신규 수출품목 발굴·육성 등에 힘써온 결과다.
산청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해외 신시장 개척을 위한 온라인 판촉전은 물론 수출 유망기업 역량 단계별 맞춤 수출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통해 우리 스스로 수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노하우를 쌓을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수출용 들깻잎 일본 판로 개척
산청군은 양액재배와 스마트팜 시스템으로 재배한 들깻잎 84kg을 일본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최근 K-Food 붐을 타고 일본 현지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도매가는 2kg 한 상자에 5,500엔(한화 약 5만7천원)으로 좋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
산청군은 지난해부터 들깻잎을 신 소득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100% 무기 상토 활용, 양액재배 및 스마트팜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상품 육성을 위해 농촌진흥청의 수출 컨설팅팀과 함께 수출 맞춤형으로 준비했다.
산청에서 재배한 들깻잎은 일반적인 들깻잎에 비해 특유의 향이 강하지 않아 향에 익숙하지 않은 일본인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청군은 판매단가가 밀양, 금산 등 주산지보다 저렴했으나 이번 수출을 계기로 10~20%의 판매단가도 인상돼 재배 농가 소득향상에도 이바지했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들깻잎이 일본 수출기준에 따라 철저한 재배 및 농약 관리 등을 시행하고 있다”며 “향후 재배 농가를 확대해 산청의 신 소득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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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용 들깻잎 재배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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