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벼 재배 농가 ‘개량 물꼬’ 지원

산청시대 2021-04-15 (목) 11:11 2년전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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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높이 관리·우렁이 유출방지
농촌 고령화, 노동력 절감 기대
835개 공급‥농가 5천원만 부담

산청군은 친환경 배 재배 농가의 효율적인 물 관리와 우렁이 유출방지를 위해 ‘개량 물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논의 물 높이를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는 장치를 지원해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등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군에 따르면 개량 물꼬는 벼 생육기별 논물 수위를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는 플라스틱 형태의 개량품으로,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고 물꼬 관리에 드는 노동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친환경농법 농자재로 쓰이는 우렁이의 외부유출을 차단하는 가림막도 장착돼 매년 생태계 교란방지를 위해 우렁이를 수거해야 하는 농가의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해당 사업은 산청군이 경남도의 2020년 우수생태농업 시군에 선정돼 받은 시상금으로 추진하며, 친환경 배 재배 농가의 의견을 수렴해 지난 2월부터 사업신청 접수와 3월 대상자 확정, 4~5월 농가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총 공급물량은 개량 물꼬 835개로 1개당 단가는 5만원 수준으로 농가는 10%에 해당하는 5천원만 부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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