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 지식재산 활용 농축산업 육성 박차

산청시대 2021-05-13 (목) 00:41 2년전 1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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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특허·상표등록 48건 출원
한돈 발효햄 제조법과 딸미쥬 등
청정 산청 특색 브랜드 구축 나서

 

산청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0여년 간 꾸준히 출원·등록해 온 특허와 상표등록 등을 활용해 지역 농축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군농기센터는 급속도로 변화하는 현대 농축산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특허와 지리적 표시단체, 디자인등록증, 상표등록 등의 지식재산 활용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21년 4월 현재 산청군농업기술센터와 지역 내 농축산물 생산 기업이 보유한 특허는 ‘한돈 발효햄 제조방법’과 ‘성형 틀의 분리와 균일한 제조가 가능한 딸기 빵 제조장치’ 등 모두 6건이다.
상표등록은 모두 40건으로 ‘가공 도시락 비빔밥(산청 취반)’과 ‘딸기 빵(딸미쥬)’, ‘산청 산돼지’ 등이 출원·등록돼 있다.
이외에도 산청 유기농 한우영농조합법인이 ‘산청 한우’를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마쳤으며, 산청군농업기술센터가 포장용 라벨을 디자인 등록해 산청군 농축산물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을 싣고 있다.
군농기센터는 지역 농가와 꾸준히 협업과 소통을 추진해 온 결과 이런 지식재산권을 확보할 수 있었다.
특히 특허 가운데 한돈 발효햄 제조방법(헛개, 우슬, 박하 포함), 유황 급여 무항생제 안전돈육 생산방법 등은 산청군의 주요 축산물인 돼지고기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것이다.
또 강된장 및 제조방법, 성형 틀의 분리와 균일한 제조가 가능한 딸기 빵 제조장치 등은 군과 농가가 현장조사는 물론 각종 연구실험을 통해 정형화된 자료를 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모델화해 특허 출원한 것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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