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약초특구 ‘연고산업 육성과제’ 선정

산청시대 2021-06-15 (화) 23:45 2년전 1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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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한방약초산업특구 산청한방약초축제 축제장

중기부 공모‥국비 16억5천만원 지원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 사업 수행키로
소비자 맞춤 한방약초산업 육성 추진

 

산청군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과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청군 지역특화발전 특구(지역특구)인 ‘한방약초 특구’와 연고 산업을 연계·육성해 활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산청군이 가진 한방약초 자원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미래먹거리를 성장시키는 사업이다.
산청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한방약초산업 특구’와 연계한 ‘소비자 중심 맞춤형 한방약초 산업 고도화 육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군은 중기부가 지원하는 국비 5억원에 지방비 5천만원을 매칭해 한 해 5억5천만원, 최대 3년간 16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제품을 제작하고 시험·인증·마케팅 등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수행은 산청군에 소재한 (재)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이 하게 된다.
산청군과 연구원은 ▲2001년부터 지리산 한방약초축제 개최 ▲지난 2005년 지리산 약초연구 발전 특구 지정 ▲2008년 산청 한방약초 산업 특구 지정 ▲2013년 산업 특구 대상 ▲2018년 우수 특구 지정 등 ‘산청 한방약초 특구’가 지닌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약초산업 발전을 꾀한다.
특히 청정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지리산 권역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더불어 온화한 기후, 적절한 강수량 덕에 다양한 산약초가 자생하는 약초 재배의 최적지라는 사실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한방약초 제품과 바이오기술 융복합을 통한 신제품 개발 ▲지역 연고 산업 협의체 구성 및 지자체·관계기관 네트워크 구축 ▲산청군 신활력플러스 사업과 연계 지원 ▲디자인 개발·시험분석 인증 지원·마케팅 지원 등이 추진된다.
군은 이번 지역 연고 산업 육성사업이 추진되면 3년간 30개 이상의 지역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과 연구원은 수혜기업들이 3년간 매출 증가율이 60%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한방약초산업 종사 기업과 지역 사회가 단순한 경제적 교류를 넘어 사회·문화적 협력을 도모할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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