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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갑 /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사무처장​​남명 조식 선생 초상화​남명 사상이 현대에 꼭 필요한 정신으로 다시 세상을 깨우고 있다. 지난 40여 년 학계와 문중을 중심으로 맥을 이어 오던 남명 연구와 선양사업이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출범 이후 국도비 지원과 경남도의 기구설립 및 조례제정 등 체계가 갖춰지고 초중고교생은 물론 공무원과 교직원의 선비문화체험 연수가 줄을 잇고 있어 이제야 비로소 400여년 역사에 묻혀 있던 남명 사상의 발현에 서광이 비치는 듯하다.그러나 아직 대다수의 국민은 안타깝게도 퇴계와 율곡 등에 비해 남명이 누구인지 잘…
강선주 / 법학박사, 전 진주경찰서장​몇 년 전엔가 후배들과 함께 남해로 바다낚시를 갔다가 인근에 있는 숭어 양식장을 구경했던 적이 있다. 가두리 그물 안에는 수만 마리의 숭어들이 사육되고 있었는데 그중 몇십 마리는 바깥으로 탈출하기 위해 좁은 그물코에 몸을 비집어 넣고 필사적으로 몸부림치고 있었다. 그런데 그중 몇 마리는 머리와 꼬리가 바뀌어 있는 것이 목격되었다.자유를 찾아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려고 애를 는 것은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의 언덕을 오른 예수, 왕자의 몸으로 태어나 약속된 영화를 박차고 고독한 고행의 길을 택한 붓다…
강일성 / 국민연금공단 진주지사장 ​미국의 ‘캐터필러’ 회사는 굴착기, 불도저, 기중기 같은 중장비기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중요부품에 센스를 부착해 고장 징후가 나타나면 바로 컨트롤-타워에서 장비가 멈추기 전 수리가 완료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금까지는 고장 나면 수리해 주는 ‘사후관리 서비스(after- service)’였다면, 고장 나기 전 미리 고쳐주는 ‘사전 서비스(before- service)’를 제공해 주문이 폭주한다고 한다. 국민연금 가입자는 2,200만명을 넘어섰고 연금수급자도 500만명이 넘는다. 우…
 ​Ⅰ지리산 아침이슬 강물 되어 흐르고경호강 구비마다 물방아 도는데방앗간 나서는 함박 인 아낙네야쑥 냄새 맡고 있는 나그네 보았느냐Ⅱ웅석봉 저녁안개 임의 눈썹 적시고덕천강 구비마다 눈꽃이 피었는데밭 매다 허리 펴는 삼베옷 아낙네야목화밭 굽어보는 나그네 보았느냐Ⅲ황매화 누운 산에 봄날이 찾아오니정취암 산신당 앞 바위도 춤추는데하얀 손 비비다 벌떡 선 아해들아구형왕 네 아부지 죽장소리 들었느냐Ⅳ 필봉산 언저리에 댓잎이 노래하니 산은 물 흐르고 물은 산 솟는데남고 떠난 사람들아 눈을 들고 들었느냐천왕봉 구들장이 널 부르는 소리를…
 ​지리산이 시를 쓴다매일 매일 지리산이 시를 쓴다봄이 오면 봄꽃이 피었다고여름이 오면 물소리가 시원하다고가을이 오면 하늘이 파랗다고겨울이 오면 눈꽃이 피었다고 시를 쓴다지리산은 산새소리 들리는 좁다란 둘레길에오색단풍으로 부지런히 행갈이를 한다지리산은 고사목 아래로 흐르는 대원사계곡 물소리에작은 야생화가 피었다고 연갈이를 한다지천명의 여인지리산이 쓴 시 속에서 열아홉 소녀로 태어나못다 이룬 사랑을 불러들여 지리산이 쓴 시를 읽어낸다오늘도 지리산은 서툰 행갈이를 하며연을 나누고 있다 「지리산 연가」 중에서​​김태근 …
김상욱 / 산청소방서장​최근 3년간 소방통계에 따르면 산청군 관내 산악사고는 344건으로 단풍철인 10월이 17%로 가장 많았으며 사고원인으로는 탈진·탈수가 전체 46.1%, 실족·추락이 28.2%로 뒤를 이었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첫 번째로 내 수준을 미리 알아야한다. 평소 등산을 즐겼다고 해도 이전보다는 목표 수준을 낮춰 산행을 하는 게 좋다. 우리 관내에 위치한 지리산은 탐방로가 많다. 그중 가장 짧은 코스가 중산리~법계사~천왕봉 코스로서 왕복10.8km 구간으로 7~8시간이 소요된다. 산악회나 동아리 모임 등이 많아짐에…
강일성 / 국민연금공단 진주지사장​우리나라는 2025년 국민 5명 중 1명이 노인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예정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국내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은 20.3%에 이르며 2060년에는 국민의 절반이 노인인 나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실로 다가온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대표적인 노후자산인 국민연금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다. 국민연금의 가입자가 수령하는 연금액은 가입시기와 가입기간, 월 소득, 가입자 전체의 소득에 의해 결정되는데 가입기간이 길고 소득이 높을수록 연금액이 증가하는 구조다. 즉 납부한 연…
◆ 추석 명절 관련 선거법 이 정도는 가능해요 !❍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이 선거일전 180일 전에 자신의 직·성명이 표시된 의례적인 명절 현수막을 거리에 게시하는 행위➩ 다만, 거리 게시 현수막의 경우「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등 다른 법률에 위반되는지 여부는 별론으로 함.❍ 명절 등에 의례적인 인사말(선거운동에 이르는 내용은 제외)을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행위(이 경우 자동 동보통신의 방법으로 전송할 수 있음)➩ 다만, 그 내용에 선거운동에 이르는 내용이 포함되는 경우에는 「공직선거법」(이하 “법”이라…
Q. 우리나라 선거일은 어떻게 결정되나요?A. 선거일을 정하는 방법에는 법정주의와 공고주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법정주의와 공고주의를 모두 채택하고 있습니다.    법정주의 : 법으로 선거일이 정해지는 선거   - 임기만료에 의한 대통령‧국회의원‧지방의원‧지방자치단체장 선거   - 국회의원‧지방의원‧지방자치단체장 재‧보궐선거 등   공고주의 : 공고권자가 선거일을 정하는 선거  - 대통령의 궐위로 인한 선거 …
강일성 / 국민연금공단 진주 산청 하동 지사장​앞으로는 생활수준의 향상, 의료기술 발전 등에 따른 평균수명 증가로 인해 은퇴 이후의 생활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행복하고 풍요로운 인생 2막을 위해 금융관리, 건강관리, 인간 관리 등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중국 송나라의 학자 주신중은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섯 가지의 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생계, 신계, 가계, 노계, 사계’를 말하는데, 그 중 노계(老計)는, 은퇴 후 인생을 어떻게 아름답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라는 것이다. 행복한 노후 생활을 위한 기본조건…
오구일 / 산청소방서 예방교육담당 ​올 여름 유례없는 기나긴 장마가 지나가고 가을의 문턱으로 들어서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있다. 올해 추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정부에서 고향 방문 자제를 권하고 있어 온 가족이 모여 명절을 지내기는 힘들 것이다. 코로나19의 예방책이 마스크착용과 손 씻기라면, 가정에서의 화재 예방책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발생 시 경보음으로 초기에 화재를 인지하고 대피할 수 있는 단독경보형감지기와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를 말한다. 화재…
심동섭 / 진주문화유산원장​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것은 다른 동물들과 달리 본인의 뜻을 말이나 글을 통해 상대방에게 전달하고, 그 말과 글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고 상대가 올곧은 인격을 형성하고 예의와 도덕을 지키며 질 높은 삶을 향유하기 때문이다.그러나 현실의 삶은 모든 인간이 똑같은 수준의 가치관이나 똑 같은 실력을 갖추지 못하고 나름대로의 전문분야, 전문 직종에 종사하며 살아가기 마련이다. 실력이나 학력도 무학에서 박사까지 천차만별이지만 그런 가운데 조화를 이루며 더불어 잘 살아가고 있다. 이 사회의 모든 분들이 모두가 …
상반기 이용자 설문 결과...노후준비인식도 93.4점​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은 상반기 노후준비 서비스 설문 결과, 공단의 노후준비 상담서비스가 노후준비 인식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공단은 노후준비 서비스 효과성을 점검하기 위해 매년 이용고객에게 노후준비 상담 전·후의 인식변화 정도를 측정하는 노후준비 인식도를 조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노후준비 서비스 이용고객 1,0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노후준비 인식도가 93.4점 (100점 만점 기준)으로 전 연령층에서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기…
강선주 / 전 진주경찰서장​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한 평생을 살아가면서 '나 아닌 나'를 한 사람이라도 만나면 죽어도 한이 없다(人生得己死無憾)라는 말이 있다. 내 나이 벌써 예순 하고도 여섯 해가 넘어가고 있지만 과연 득기(得己)와 비슷한 것이라도 했는지, 되돌아보면 희의적인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다시 말하면 형제 자매이든 친구든 배우자든 자식이든, 그 어느 누구든지 '나 아닌 나'라고 자신 있게 꼽을 수 있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고 여겨지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삼국지의 등장인물 중 주유라는 인물이 있다. 오나라의 주군 …
조광일 / 전 창원시 마산합포구청장​자연경관이 수려해 예부터 소강남(小江南)이라 불렸던 전남 순천 조계산은 동·서 양쪽으로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송광사와 선암사를 품고 있다. 이 두 절을 잇는 길이 바로 ‘굴목재’다. 종단이 서로 다른 두 사찰 간 소통의 노력이 만들어 낸 20여 리의 이 길이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과 소망의 길이 되었다 해서 ‘소통의 길’이자 ‘위안과 치유의 길’이라 일컬어진다. 누군가에게는 마음의 평화와 맑은 영성을 추구하는 순례의 길이 되고, 어떤 이에겐 성취와 즐거움을 만끽하는 이 산길. 오르고 또 내려서기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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