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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 산청한방약초축제 집행위원장​지난해 말 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0년 지역 경쟁력평가’에서 산청의 지역 재생 잠재력 지수가 전국 229개 시군 중 1위라는 평가결과는 산청에 바탕을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여간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세상이 얼마나 변했는지는 말 않아도 세월이 증명해 주고 있다. 사회변화는 세월의 흐름 속에서 자연조건과 문명의 힘이 보태져 결정되는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사실, 인구가 집중되는 수도권을 제외한 농어촌지역은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한 때부터 은근히 걱정해야 했고, 이제…
​김재수 / 산청소방서장​최근 화목보일러 등 난방용품의 사용이 대폭 늘면서 화재 위험성이 높아짐에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겨울철 화재 3대 용품 사용 시 화기 취급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 화재 3대 용품은 전기히터와 장판, 전기 열선, 화목보일러를 말한다. 특히 화목보일러는 목재를 연료로 사용하므로 재료 특성상 불티가 많고 타고 남은 재처리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 및 연소 확대 우려가 크다.화목보일러는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 뿐만 아니라 지난해 5월, 춘천의 한 주택 황토방에서 잠을 자던 소방관 2명이 …
강일성 / 국민연금공단 진주지사장​국민연금공단이 국민의 노후 생활 안정을 책임지는 든든한 기관으로 나날이 성장해 가고 있다. 연금 가입자는 2,200만명을 넘었고 수급자는 506만명에 달하며 매월 지급되는 연금액은 2조 223억원이 넘는다. 적립된 국민연금 기금도 785조4천억원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이러한 연금업무 외에도 장애인복지 전문기관으로서 역할도 착실히 수행하고 있다. 모든 장애인에 대한 등록심사업무, 장애인들이 심사과정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찾아가는 서비스’ ‘진료기록 직접확보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필요시에 검사…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아 눈 덮인 지리산을 화보에 담았습니다.사진은 최동호 산청군농협 기획 상무가 촬영한 것으로, 최 상무는 새해 첫날인 1일 지리산 천왕봉을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편집자 주>   
심동섭 / 성균관 고문​지금 세계는 초 전시 시국이다. 전 세계적으로 밀어닥친 코로나19는 선진국 후진국 가릴 것 없고 동서양을 막론하고 무작위로 확산되고 있다. 과학 물질문명이 극도로 발달한 현시대에 세계 선진국이라는 미국에서만 하루에 3천명이 죽어가고 있으니 걷잡을 수 없는 대재앙이 닥친 셈이다. 코로나 초기에 철저한 방역으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 받았던 우리나라도 이제는 연일 1천명이 넘는 감염자가 나오고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정부 방역 당국에서 그토록 자제를 당부해도 일부 국민과 일부 종교단체는 비협조적이고 …
강선주 / 법학박사, 전 진주경찰서장​소싸움, 개싸움, 닭싸움 등 사람들은 스스로 공격성을 다른 동물에게 투사시켜 즐기는 고약한 심리가 있다. 그런데 그러한 싸움 중에서도 좀 의젓하고 늠름하며 보다 신사적인 것이 소싸움이 아닐까 싶다. 소싸움이 있는 모래사장에는 야성과 함성, 긴장과 환호가 뒤엉켜 뜨거운 열기로 가득하다. 큰 눈을 부릅뜨고 머리를 맞댄 채 뿔을 번득이고 목의 힘줄을 세우며 뒷다리를 팽팽하게 버틴 거구의 황소는 힘과 야성의 상징이다. 힘과 힘, 뿔과 뿔의 정면 대결이 보는 이들을 긴장시킨다. 관중은 자신도 모르게 소싸…
 ​                           지리산 산청 곶감 속에는                    &nb…
웅석봉과 산청읍 전경​산청(山淸)은 높은 산과 맑은 물을 상징적으로 조합한 아름다운 이름이다. 사람의 심성과 민심도 자연환경에 영향을 받기에 그 중요성과 가치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이 크다. 산청은 더욱 그렇다. 환경에 의존해서 살았던 우리 선조들의 산청은 자급자족이 꿈이었겠지만 그러한 생활여건 속에서도 올곧은 품성과 기백을 가진 역사적 인물을 많이 배출했고 그 얼을 이어 옴으로서 산청의 큰 자산이 되었다. 기백 가진 역사적 인물 많이 배출산업화 시대를 거치면서 산청도 환경 의존적 삶을 조금씩 탈피하는 과정을 겪어야 했…
김태근 / 필봉 문학회​사람은 누구나 몇 권의 소설책 같은 사연을 품고 살기 마련이다. 거친 산을 잘 넘었는가 하면 또 산을 만나는 것이 우리네 삶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희망을 품어야 한다. 미움의 대상인 사람에게도 다시 기회를 주고 다시 시작할 용기를 주어야 할 것이다. 올해는 ‘코로나19’가 지역사회까지 거세게 뒤흔들고 있는 현실이다. ‘코로나 블루’까지 덮쳐서 힘들고 우울한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다투고 아파하는 이들이 상상 이상으로 늘어나고 있다. 정서적 거리는 가까워야 한다고 하면서도 물리적 거…
전국 103개 철새도래지, 지자체 출입통제 지역 등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전국적으로 철새를 통한 AI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철새도래지에서 낚시 또는 산책객에 의한 전파가 되지 않도록 지자체별로 설정한 출입통제 지역 등의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농관원은 고병원성 AI가 확산함에 따라 지난 12월 11일부터 전국 103개 철새도래지에 대한 소독 방역실태 등 현장점검을 주 1회 실시하여 AI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노력 중이다.농관원이 37개 반 136명의 점검반을 통해 철새도래지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지속적인 협조…
12월은 감사의 달입니다.고마운 사람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적어보며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감사의 달입니다.​12월은 책을 선물하는 달입니다.서점을 여행하며 마음을 끌어당기는 시집을 사서누군가의 가슴으로 선물하는 넉넉한 달입니다.​12월은 지리산 풍경처럼 고요한 달입니다고요한 마음으로 지리산 둘레길을 거닐며자연의 소리, 마음이 하는 소리에 귀 기울이는 달입니다.​12월은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한 달입니다.사연 많은 열 한 달을 자식처럼 다 품어주는 달입니다.눈꽃이 피어나 대지를 감싸주니 추워도 춥지 않은 따스한 달입니다.​12월은 가장 낮…
임종식 / 산청한방약초축체 집행위원장​햇살이 눈 부신 한낮, 어제 불던 바람도 미안해선지 오늘은 조용하다. 그래서 초겨울 날씨지만 꽤나 달콤하다. 마지막 한 장의 달력이 남았다. 아쉽긴 하지만 어제가 오늘이었고, 내일도 또 같은 오늘일 것이기에 썩 서운한 것도 없다.그저 이 코로나 시국에 촐랑거리다가 재수 없이 독감이라도 걸리면 남사스럽고 정다운 사람과 시시덕거리는 것도 조심스러운 것이 아쉽고 걱정스럽다시골 사람이야 그저 그렇다 치더라도 명색이 수도 서울이나 제1 광역시, 경남의 수부 도시 창원에 사는 사람들 소문 듣자 하니 “자유…
조광일 / 전 창원시 마산합포구청장​양서나 명저를 읽고 나면 경각심과 반성을 느끼게 하고, 간담이 서늘한 교훈이 되기도 한다. 김영기 경상대 명예교수의 <남명 조식의 학문과 사상과 실천>은 권력과 암투, 음모와 배신의 역사 속에 숨겨진 남명 선생의 사상과 선비정신을 재조명하고, 오늘날 우리에게 삶을 대하는 자세와 방식에 대한 통찰을 주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새삼 깨달은 사실은, 사회의 부조리와 불의에 대해서는 거침없는 직설로 정의를 세우고 민본국가를 만들고자 했던 ‘남명 정신’이야말로 숱한 역사의 격랑과 위난 속에 조…
11월의 기도 11월에는 열 장의 달력을 넘기며 살아온 날들을 다독이게 하소서.한 장 남은 12월의 달력을 소중히 여기게 하소서​11월에는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소서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었는지 돌아보게 하소서잘못한 것은 냉철한 모습으로 반성하게 하소서살아오면서 잘한 것은 “참 애썼어” “참 잘했어”칭찬의 말로 더 큰 용기를 가지게 해 주소서못 볼 것을 보았다고 눈을 감지 않게 하소서오히려 눈을 더 크게 뜨고아름다운 자연풍경에 지친 눈을 머물게 하소서누군가의 말에 상처를 받았다고 입을 닫지 않게 하소서오히려 입을 열고 “괜찮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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