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심동섭 / 진주문화유산원장​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것은 다른 동물들과 달리 본인의 뜻을 말이나 글을 통해 상대방에게 전달하고, 그 말과 글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고 상대가 올곧은 인격을 형성하고 예의와 도덕을 지키며 질 높은 삶을 향유하기 때문이다.그러나 현실의 삶은 모든 인간이 똑같은 수준의 가치관이나 똑 같은 실력을 갖추지 못하고 나름대로의 전문분야, 전문 직종에 종사하며 살아가기 마련이다. 실력이나 학력도 무학에서 박사까지 천차만별이지만 그런 가운데 조화를 이루며 더불어 잘 살아가고 있다. 이 사회의 모든 분들이 모두가 …
상반기 이용자 설문 결과...노후준비인식도 93.4점​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은 상반기 노후준비 서비스 설문 결과, 공단의 노후준비 상담서비스가 노후준비 인식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공단은 노후준비 서비스 효과성을 점검하기 위해 매년 이용고객에게 노후준비 상담 전·후의 인식변화 정도를 측정하는 노후준비 인식도를 조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노후준비 서비스 이용고객 1,0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노후준비 인식도가 93.4점 (100점 만점 기준)으로 전 연령층에서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기…
강선주 / 전 진주경찰서장​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한 평생을 살아가면서 '나 아닌 나'를 한 사람이라도 만나면 죽어도 한이 없다(人生得己死無憾)라는 말이 있다. 내 나이 벌써 예순 하고도 여섯 해가 넘어가고 있지만 과연 득기(得己)와 비슷한 것이라도 했는지, 되돌아보면 희의적인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다시 말하면 형제 자매이든 친구든 배우자든 자식이든, 그 어느 누구든지 '나 아닌 나'라고 자신 있게 꼽을 수 있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고 여겨지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삼국지의 등장인물 중 주유라는 인물이 있다. 오나라의 주군 …
조광일 / 전 창원시 마산합포구청장​자연경관이 수려해 예부터 소강남(小江南)이라 불렸던 전남 순천 조계산은 동·서 양쪽으로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송광사와 선암사를 품고 있다. 이 두 절을 잇는 길이 바로 ‘굴목재’다. 종단이 서로 다른 두 사찰 간 소통의 노력이 만들어 낸 20여 리의 이 길이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과 소망의 길이 되었다 해서 ‘소통의 길’이자 ‘위안과 치유의 길’이라 일컬어진다. 누군가에게는 마음의 평화와 맑은 영성을 추구하는 순례의 길이 되고, 어떤 이에겐 성취와 즐거움을 만끽하는 이 산길. 오르고 또 내려서기를 수…
김상욱 / 산청소방서장​장마가 그치고 본격적인 무더위로 에어컨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올 여름은 코로나19 감염을 피하고자 많은 사람과 접촉하지 않고 편안한 휴가를 즐기는 언택트(untact) 휴가가 유행하면서 에어컨 사용 시간이 더욱 늘어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2019) 에어컨이 발화요인으로 생긴 화재는 총 692건이 발생하였다. 특히, 에어컨 화재의 71%(493건)가 무덥고 습한 날씨로 사용이 많은 여름철(6월~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화재원인…
강일성 / 국민연금공단 진주·산청·하동지사장​3040세대들이 재무적 안정이 보장되는 은퇴 후 삶을 꿈꾸면서 연금을 차곡차곡 쌓아나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은퇴 후 풍족한 시간이 예정돼 있으나 매일 직장에 출근해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마음 한편이 든든하다. 젊을 때부터 노후 자금을 마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세 가지에서 벗어나야 한다. ‘저축액이 적으면 안 된다. 그리고 가입 기간이 짧고, 투자 비중이 낮은 것도 안 된다.’ 노후의 주요 수입원을 연금이라고 답한 고령 응답자 비중은 1980년 1%에서 지금은 13%까지 높아졌…
 ​산청·함양사건 희생자 유족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이 시행된다.산청군의회 김수한 의원(나선거구, 미래통합당)과 신동복 의원(나선거구, 미래통합당)과 은 ‘산청?함양사건 희생자 유족에 대한 생활보조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22일까지 진행된 제267회 산청군의회 정례회에서 원안 통과했다.조례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6개월 전부터 산청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유족으로 하고, 지급 순위는 희생자의 배우자, 부모 또는 조부모 등의 순으로 한다.이들 두 의원은 조례 발의를 위해 유족회 대…
 ​ 장맛비로 풀들이 무성하다. 저 풀을 매야 나 다닐 길이라도 있겠다. 시원할 때 매자. 풀과 겨으른 농부의 한판승부로 해는 이미 중천에서 뜨끈뜨끈 달궈졌다. 두세 시간의 치열한 씨름으로 흙투성이와 허기진 몸짓은 누가봐도 불쌍스럽다.“여기 좀 봐요” 오감마저 지친채 집으로 발길을 옮기는 내 등 뒤에서 무엇인가 기척한다. 두리번거려 꽃을 본다.“오~ 너였구나!” 다소 곳이 이슬 머금은 이쁜 꽃잎들이 수줍게 얼굴을 내민다. 갓 세수하고 나온 소녀의 모습이다“좀 천천히 보고가세요” 부끄러운 듯 고개를 비스듬히 돌리기도…
 ​봄이 오면 철쭉향기 여름엔 레프팅가을이면 지리산단풍 겨울엔 산청곶감꾀꼬리 같은 너와 나의 웃음소리경호강 물결 함께 웃는 아름다운 산청 동의보감 숨결로 한방약초축제약초가득 장수고장 청정골 내 산청꿋꿋하고 순박한 선비의 기상으로미래 향한 꿈을 꾸는 내 사랑 산청천왕봉의 고사목 가락국 전설의 왕산웅석봉의 하얀 눈꽃 붓끝 닮은 필봉산산의 정기 따라서 흐르고 흘러  덕천강 물결 함께 웃는 아름다운 산청류의태 허준의 손길로 동의보감촌힐링가득 장수고장 청정골 내 산청은은한 약초향기 산청전통의약엑스포세계인과 하나 되…
국회의사당애 있는 화합의 꽃밭​국회 의사당 오른편에는 ‘화합의 꽃밭’이 있습니다. 각종 현안을 놓고 여야가 몸싸움을 불사하던 2009년, 서로 화합해서 국회를 잘 이끌어가자며 한 분, 한 분 의원님들이 가져온 꽃으로 조성한 꽃밭입니다. 11년이 지났지만 이곳에는 해마다 5월이면 화사하고 풍성하게 피어나는 꽃이 있습니다. 바로 산청에서 공수해온 ‘작약’입니다. 이른 봄 삐죽삐죽 올라오기 시작해 곧 잎들이 풍성해지고, 꽃망울이 맺히고, 탐스럽게 꽃이 핍니다. 그리고 겨울이 되면 또 흔적 없이 사라졌다가 이듬해 봄에 되살아납니다. ‘죽어…
정치평론으로 방송 출연 나서KBS 출신‥18,19대 국회의원​신성범 전 국회의원이 방송인으로 거듭난다.여의도 정치권에 따르면 신 전 의원은 정치평론을 주제로 방송사 고정 패널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신 전 의원은 지난달 30일 YTN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여야 원 구성 협상 난항’을 주제로 김현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토론을 나눴다.KBS 정치부장과 모스크바 특파원을 지낸 신 전 의원의 방송인 변신에 대해 주변에서는 본래 전공분야를 되찾아 재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분위기다.산청·함양·거창 지역에서 한나라…
임종식 / 산청한방약초축제 집행위원장​5월은 공휴일도 많은데 우리 집은 행사가 집중되어 있어 달력에 절반이 빨간 날이다. 17일은 43년째 맞은 결혼 날, 아이들도 40이 넘었으니 지겨울 만큼 같이 살았다. 미울 때도 많았는데 세월이 갈수록 내 못난 것이 많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결혼기념일 한번 챙겨준 적도 없고  그러다 보니 아예 기대하지도 않는다.요즘은 바쁘다는 핑계도 댈 수 없다. 그러나 아무튼 무슨 날 무슨 날 기억하고 격식을 갖추는 일은 왠지 형식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적당히 모른 척 넘어간다. 내…
​윤성진 / 산청소방서 소방행정과​기상청이 최근 공개한 2020년 여름철 전망에 따르면, “올여름 기온은 평년(23.6℃)보다 0.5~1.5℃, 작년(24.1℃)보다는 0.5~1℃ 높겠으며, 무더위의 절정은 7월 말부터 8월 중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기적, 계절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 재난안전사고를 과거 통계를 통해 미리 대비하는 지혜를 가져야 할 때다.첫째,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이다. 폭염은 각종 온열환자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무더위로 인한 식중독 발생 빈도도 높아지기 때문에 음식에 대한 주의도 …
김원장 / KBS ‘사사건건’ 앵커​‘이런 추석은 처음’이었다가, ‘이런 설이 처음’이었는데, 코로나19 여파로 ‘이런 불경기가 처음’입니다. 자영업은 대란, 중소기업은 몰락, 경제는 파탄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골프장은 손님이 넘쳐납니다. 회원권 가격은 오히려 올랐습니다. 7000만원이 넘는 현대차의 GV80은 10일 만에 2만대가 팔렸습니다. 벤츠는 더 잘 팔립니다. 지난해 7만8000대, 7조원어치가 팔렸습니다.(덕분에 우리 국민은 이제 K5보다 벤츠 E시리즈를 더 많이 탄다) 참 이상합니다.그런데 어렵고 망한다는 업종들 대부분…
심동섭 / <본지> 편집위원, 진주노인대학장  경남유교대학은 문화재청의 예산으로 운영하는 경남 전역 향교 서원에서 유림들이 모여 수학하는 대학으로 유림지도자(강사요원)를 양성하는 대학이다. 국내 굴지의 유명대학의 한문학과 국문학과 중문학과 교수들이 출강하여 매우 질 높은 강의를 하며 2년 과정을 마치면 성균관장으로부터 진사(進士) 서품장을 수여하고 있다. 매년 2회씩 현장체험학습으로 유적지 답사를 하는데 필자가 학장으로 재직할 당시 경북지방을 답사하던 중 모 서원을 탐방하고 느낀바 있어 기술하고자 한다.서원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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