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 노후준비의 기본, 국민연금

산청시대 2020-10-10 (토) 11:57 19일전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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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성 / 국민연금공단 진주 산청 하동 지사장

앞으로는 생활수준의 향상, 의료기술 발전 등에 따른 평균수명 증가로 인해 은퇴 이후의 생활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행복하고 풍요로운 인생 2막을 위해 금융관리, 건강관리, 인간 관리 등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중국 송나라의 학자 주신중은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섯 가지의 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생계, 신계, 가계, 노계, 사계’를 말하는데, 그 중 노계(老計)는, 은퇴 후 인생을 어떻게 아름답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라는 것이다. 행복한 노후 생활을 위한 기본조건으로는 재산, 건강, 친구, 일, 취미 등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그 중 은퇴한 부모가 자녀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경제적인 자립일 것이다.

노후에 편안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대표적인 노후보장으로 연금제도가 있다. 공적 연금, 사적 연금, 자산의 연금화 상품 등이다. 공적 연금은 국가가 운영하는 연금으로 ‘국민연금’이 대표적이다. 사적 연금은 개인이 준비하는 연금으로 회사를 통해서 퇴직급여를 연금 형태로 받아서 노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퇴직연금’이 있으며, 개인 스스로 금융회사에서 가입하는 ‘개인연금’이 있다.

자산의 연금화 상품 중 대표적인 것은 ‘주택연금’과 ‘즉시연금’이다. 주택연금은, 집을 담보로 매달 연금을 받는 상품이며 즉시연금은, 목돈을 맡기고 매달 연금 형태로 받는 상품인데 주로 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다. 만 65세 이상의 고령 농업인이 농지를 담보로 매달 생활안정자금을 연금으로 받는 ‘농지연금제도’도 있다. 이러한 상품들을 잘 활용해 안정적인 자산관리와 행복한 노후 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확실한 노후보장을 위해서는 국민연금을 기본으로, 사적 연금인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등을 합해 3층의 연금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풍요로운 노후를 시작하는 지름길이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자.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시기이다. 지금 조금씩 준비하는 여가가 미래에 행복한 노후 생활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전국 109개 지사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재무와 건강, 여가, 대인관계 등 다방면에 걸쳐 진단과 상담, 교육, 관계기관 연계 및 사후관리 등 다양한 노후설계를 조언해 주고 있다. 2020년 3월 기준, 경남에서 국민연금 수급자는 36만4천 명으로 매월 1,430억 원이 지급되고 있고 1인당 받는 연금은, 평균 47만3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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