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헌법재판소장 후속 임명, 오히려 지금이 적기

산청시대 2017-02-08 (수) 09:06 7년전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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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바른정당 최고위원, 헌재소장 임명 거론

 

바른정당은 설 연휴 직후인 31일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어 설 민심을 살피고 대선 경선룰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김재경 최고위원(진주시을, 4선)은 공석사태가 예상되는 헌법재판소장과, 장기화가 우려되는 정유라 소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각 세력 공감대 필요,
객관적일 가능성 높아”

 

먼저 헌법재판소장 후속에 대해 김재경 최고는 “퇴임하는 박한철 소장의 의연하고 단호한 모습을 소중히 기억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아울러 이정미 소장 대행께 역사적 사건에 한 치의 흔들림 없는 태도로 임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공백이 우려되는 현 상황에서 재판관 임명에 대하여 그 절차를 미루거나 주저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지금이야 말로 각 세력의 공감대가 있어야 할 것이기에, 더욱 투명하고 객관적일 가능성이 높다.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회는 이제라도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임명절차 개시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유라 소환 정부 미온적
태도, 국민적 분노”

 

또 정유라 소환에 대해서도 “덴마크 당국의 구금연장으로 소환이 장기화되고 있는데, 국정농단 사건 관련자 중에서 소재가 파악되고도 수사에 불응하는 경우는 정유라가 유일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부의 소극적 대처는 국민적 열망에 부응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특검 수사와 탄핵심판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제라도 대통령 권한대행은 송환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동시에 덴마크 정부와 우리 국민들에게 송환에 단호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혀야 한다”며 정부의 입장표명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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