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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 산청한방약초축제 집행위원장​5월은 공휴일도 많은데 우리 집은 행사가 집중되어 있어 달력에 절반이 빨간 날이다. 17일은 43년째 맞은 결혼 날, 아이들도 40이 넘었으니 지겨울 만큼 같이 살았다. 미울 때도 많았는데 세월이 갈수록 내 못난 것이 많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결혼기념일 한번 챙겨준 적도 없고  그러다 보니 아예 기대하지도 않는다.요즘은 바쁘다는 핑계도 댈 수 없다. 그러나 아무튼 무슨 날 무슨 날 기억하고 격식을 갖추는 일은 왠지 형식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적당히 모른 척 넘어간다. 내…
​윤성진 / 산청소방서 소방행정과​기상청이 최근 공개한 2020년 여름철 전망에 따르면, “올여름 기온은 평년(23.6℃)보다 0.5~1.5℃, 작년(24.1℃)보다는 0.5~1℃ 높겠으며, 무더위의 절정은 7월 말부터 8월 중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기적, 계절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 재난안전사고를 과거 통계를 통해 미리 대비하는 지혜를 가져야 할 때다.첫째,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이다. 폭염은 각종 온열환자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무더위로 인한 식중독 발생 빈도도 높아지기 때문에 음식에 대한 주의도 …
김원장 / KBS ‘사사건건’ 앵커​‘이런 추석은 처음’이었다가, ‘이런 설이 처음’이었는데, 코로나19 여파로 ‘이런 불경기가 처음’입니다. 자영업은 대란, 중소기업은 몰락, 경제는 파탄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골프장은 손님이 넘쳐납니다. 회원권 가격은 오히려 올랐습니다. 7000만원이 넘는 현대차의 GV80은 10일 만에 2만대가 팔렸습니다. 벤츠는 더 잘 팔립니다. 지난해 7만8000대, 7조원어치가 팔렸습니다.(덕분에 우리 국민은 이제 K5보다 벤츠 E시리즈를 더 많이 탄다) 참 이상합니다.그런데 어렵고 망한다는 업종들 대부분…
심동섭 / <본지> 편집위원, 진주노인대학장  경남유교대학은 문화재청의 예산으로 운영하는 경남 전역 향교 서원에서 유림들이 모여 수학하는 대학으로 유림지도자(강사요원)를 양성하는 대학이다. 국내 굴지의 유명대학의 한문학과 국문학과 중문학과 교수들이 출강하여 매우 질 높은 강의를 하며 2년 과정을 마치면 성균관장으로부터 진사(進士) 서품장을 수여하고 있다. 매년 2회씩 현장체험학습으로 유적지 답사를 하는데 필자가 학장으로 재직할 당시 경북지방을 답사하던 중 모 서원을 탐방하고 느낀바 있어 기술하고자 한다.서원에 들…
윤성진 / 산청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교​요즘 강한 바람과 함께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발생의 위험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대륙성기후의 영향으로 봄철의 산림 내 상대 습도가 낮아 바싹 마른 낙엽과 건초 등에 산불이 발생하기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전년도 전국 산불 발생 통계를 살펴보면 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는데 전체 1005건 중 이 시기에 발생한 산불이 589건으로 58.6%에 달한다. 산불의 원인을 살펴보면 입산자의 부주의로 인한 실화가 79.4%, 그 외 방화의심, 자연적 요인 및 원인미상 등이 나머지 20.6%…
​강일성 / 국민연금공단 진주지사장​대한민국은 2012년에 인구 5천만 명을 돌파했다. 1인당 소득 2만 달러, 인구 5천만 명을 상징하는 ‘20-50클럽’에 7번째로 가입했다. 장애인은 25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5%를 차지한다. 소도시 및 군 지역은 장애인비율이 평균 보다 훨씬 높고, 경남 서북부지방의 군 지역은 대략 9%에 육박한다. 특히 노인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은 장애인 비율도 높다. 세월이 흐르면서 진행되는 신체 노화는 자연스럽게 장애를 수반하기 때문이다.대한민국 경제가 선진국에 진입하고, 시민사회의 의식수준이…
성심원에 꽃이 피었다.까치가 봄을 물고 후드득 날아간다.매화와 복사꽃이 봄바람에 산화하고 산수유, 진달래, 개나리, 목련, 벚꽃너무나 짧았던 봄의 흔적들, 봄이 뒷모습을 보인다.그 흔적 따라 수녀님의 손길이 바쁘다.까치가 울어대지만저 지는 봄꽃들의 뒷모습을 어이 감당해야 할까.산청 성심원에 이름 없는 꽃이 피었다.까치가 물고 가던 씨앗이 꽃을 피우고 그 꽃이 또 꽃을 피운다.봄이 이토록 찬란한 것은 신부님과 수녀님들의 땅 밟는 소리그들의 땅 밟는 소리가 있기 때문이다.​​김태근 / 필봉문학회 회원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소장 김임규)는 지난달 31일 오후 지리산국립공원 내 대원사계곡에서 천연기념물 제327호 원앙 한 쌍을 발견했다고 밝혔다.기러기목 오리과의 원앙은 천연기념물 제327호이며 한반도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몸길이는 43~51cm이고 4월 하순부터 7월에 번식하며 주로 계곡, 저수지 등지에서 생활한다.이번에 발견된 원앙은 번식기를 맞아 지리산국립공원 대원사 계곡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자료제공 / 지리산경남사무소
김삼수 농학박사/ 농협경제지주 농협사료컨설팅지원단장                 코로나19의 특성을 잘 알고 이 바이러스가 싫어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면 감염 예방을 할 수가 있다. 즉 밀폐된 공간이나 사람이 밀집된 장소 피하고, 1~2m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및 환기를 잘 시켜주며 손을 잘 씻고, 햇볕 가시광선이 바이러스의 천적이므로 햇볕을 쬐이면 차단이 가능하니 너무 위축될 필요는 없다…
강일성 / 국민연금공단 진주지사장​행복한 노후를 맞이하려면, 넉넉하게 노후생활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자녀에게 의존하는 비율도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어 스스로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현재 만60세인 부부가 평균 기대수명(남 79세, 여 81세) 까지 살 경우 필수 생계비와 최소한의 용돈만 사용한다 해도 대략 2억 6천만 원이 필요하며 월 100~200만 원의 여윳돈을 갖고 살려면 약 5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는 자녀 결혼비용, 은퇴이후 들어가는 병원비용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안락한 …
네가 삼초만 미소를 지어도하루 내내 봄날이 된다.이 세상 단 하나뿐인 순수한 너의 미소이 세상 단 하나뿐인해맑은 너의 미소그 미소 하나만으로도지친 하루가 녹아들고그 미소 하나만으로도새로운 하루가 열린다.내 삶에 너의 미소 하나조용히 들어와 준다면사시사철 꽃피는 봄날이다.​​<지리산 연가> 68쪽에서​​김태근 / 시인, 시낭송가 
임종식 / 산청한방약초축제 집행위원장​전쟁하면, 이념이 다른 나라끼리 편 갈라 우매한 백성 앞세워 총쏘고 미사일 쏘고 핵폭탄으로 공격해서 생명과 재산과 인격을 앗아가는 잔인무도한 놀음이다. 그래서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친다. 6.25 전쟁을 간접 경험했지만 그 후유증은 우리가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고 아직도 그 후유증에 시달리고있다. 이런 전쟁은 요란한 총성과 폭발음으로 사람의 넋을 빼앗아간다.이에 반해 소리 없는 전쟁, 총칼 없는 전쟁. 공격은 없고 방어만 하는 전쟁, 사람과의 전쟁이 아닌 미물과의 전쟁. 바로 지금과 같은 세균전이…
 산림 인접지역 농업 부산물 소각 금지​산청소방서(서장 김상욱)는 따뜻한 날씨로 등산객이 증가하고 영농기가 시작되는 봄철을 맞아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산불을 방지하기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특히 산불은 대부분 산림 인접지역에서 사소한 부주의(담배꽁초, 쓰레기 소각, 논밭두렁 태우기 등)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화재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산불예방과 감시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산불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산림 인접지에서의 무단 소각금지 ▲입산 시 인화물질 소지 등을 금지해야 하며 무엇…
남명매                                           남사예담촌 원정매      …
히어리                                           노루귀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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