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동해바다가 천지개벽하여           흙탕물로 아무리 붉어져도          토끼 같은 땅덩이가                 파란하늘 아래인데.       …
  송진현 / 경호문학회 회장 올 설에도 어김없이 귀성객으로 발 들여놓을 틈도 없이 긴 줄을 이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오래간만에 고향을 찾는 설레는 마음 때문에 모든 고통을 이겨내고 부모형제를 만나 즐거운 명절을 맞았을 것이다. 시골에 계신 부모님들은 오랫동안 그리던 회포를 푸느라 명절을 준비하는 수고와 고통도 말끔히 씻었으리라. 머리가 하얗게 센 꼬부랑 할머니와 꼬부랑 할아버지를 남겨두고 발길을 돌리는 발걸음도 걸음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무거웠을 것임에 틀림없겠지만.나도 이제 ‘옛날 옛적에 꼬부랑 할머…
곽종현 / 소방시설관리사 지난 4일 경기도 화성 동탄 신도시의 랜드마크인 66층짜리 주상복합건물 부속상가에서 어린이놀이시설의 철거 작업 중 발생한 화재로 4명이 목숨을 잃고 40여명이 부상을 당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다행히 주거 동으로는 번지지 않고 상가 264㎡ 정도를 태운 화재였지만 인명피해가 많았다. 당시 건물의 소방시설이 모두 꺼져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했다면 어땠을까? 적어도 이번만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특히 해당 건물에는 화재초기진압을 위한 스프링클러 설비…
지리산 산청 곶감에는 농부들의 한 땀 한 땀따뜻한 정성이 고스​란히 들어 있다.​지리산 산청 곶감에는 산청 선비들의 숨소리가 들어 있고산청 농부들의 숨소리가 들어 있다.​지리산 산청 곶감에는문풍지를 흔드는 겨울 밤바람 따라  동화 속 호랑이와 아이의 웃음소리가 들어 있다.​지리산 산청 곶감에는 지리산의 햇살과 바람이 들어 있고지리산 자락 산청사람들의 고운 향기가 들어있다.​​​김태근 / 필봉문학회 회장
 김재경 바른정당 최고위원, 헌재소장 임명 거론 바른정당은 설 연휴 직후인 31일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어 설 민심을 살피고 대선 경선룰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김재경 최고위원(진주시을, 4선)은 공석사태가 예상되는 헌법재판소장과, 장기화가 우려되는 정유라 소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각 세력 공감대 필요, 객관적일 가능성 높아” 먼저 헌법재판소장 후속에 대해 김재경 최고는 “퇴임하는 박한철 소장의 의연하고 단호한 모습을 소중히 기억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아울러 이정…
  송진현 / 경호문학회 회장 흥부가 박을 심어 부자가 되었다는 옛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장안에서 제일가는 알짜 권력이 쓰러지자 놀부의 머리에는 얼핏 박씨가 생각났다. 이 박씨를 잘 거두면 틀림없이 박 덩굴에서 황금이 쏟아질 것이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래서 놀부는 가문에서 대대로 가꾸던 볍씨보다 박씨를 소중히 품고 있다가 가장 기름진 땅에 박씨를 심었다. 그해 가을 초가지붕에 보름달 같은 박이 열렸다. 놀부와 그의 아내는 집안에 있는 그릇이란 그릇은 모조리 갖다놓고 설겅설겅 톱질을 …
 조한우 / 단성 칠정교회 목사 
                          정유년 일월 일일                        새…
     이병수 / <본지> 편집고문(재부산청군향우회 고문)    옛날 어느 서당에서 훈장님이 제자들을 모아놓고 수수께끼 같은 질문 하나를 던졌다. “이 세상에는 수만 자의 한문 글자가 있는데, 그 중 우리 인간생활에서 가장 소중하다 생각되는 글자를 한 글자만 뽑으라고 하면 무슨 글자를 뽑겠느냐?”고 하는 것이었다. 제자들은 제각기 생각한 것을 한 자씩 발표하였다. 그리하여 이를 모아놓고 훈장님이 좌장이 되어 함께 토론하며 논의하였다. 그 결과 마침내…
   조규일 / 경상남도 서부부지사   반드시 제자리로 돌아오리라는 간절한 염원이 통했을까. 지난해 12월 17일 90년 만에 진주에 도청이 돌아왔다. 홍준표 도지사께서 공약으로 약속한 지 3년 만에 도청 제2청사로서 서부청사가 개청된 것이다. 서부청사 개청은 서부경남 주민들의 자긍심을 되찾게 하고 위대한 서부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서부청사에는 서부권개발본부, 농정국, 환경산림국 등 3개국, 2개 직속기관이 이전했으며, 농업기술원을 포함하면 도청 직원의 1/3에 해당하는 …
    이창호 /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장   한 해 끝자락이다. 햇살 받은 미나리꽝의 초록이 낙목한천(落木寒天)과 대조를 이루며 싱그럽기까지 하다. 이맘때면 누구나 한 해의 삶을 되짚어 보면서 성과와 반성을 따져 보고 보람과 아쉬움을 반추하게 된다. 개인들은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마음을 다잡고 기업들은 목표 달성을 향하여 남은 역량을 집중한다.   또 기업들은 한 해의 뿌듯한 마무리를 위하여 대개는 연말에 사회공헌활동 계획을 짜놓고 있다. 특히 '사회적 책임(CSR)'에 대한 평가를…
​ 송진현 / 경호문학회 회장(010-2481-3885)   탄핵이 압도적 다수로 가결되어 박근혜 정권은 수명이 끝났다. 박대통령은 새누리당의 4월 퇴진권고를 따르려 했으나 국회가 합의를 해주지 않아 법의 심판을 따르겠다는 모처럼 준법정신에 부합한 결단을 내려주셨다. 세 차례나 국민여망을 짓밟은 대국민담화 때문에 국민 대다수는 또 무슨 꼼수를 부리려고 저러시나 계산하느라 복잡해졌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수명은 끝났으며 내년 상반기 중에 불명예 퇴장할 가능성이 거의 확실해졌다는 것이다.   이것은 고비마다 결…
‘殿下(전하)의 國事(국사)가 그릇된 지 이미 오랩니다. 나라의 기틀은 이미 무너졌고 하늘의 뜻도 이미 떠났으며, 百姓(백성)들의 마음 또한 이미 殿下(전하)에게서 멀어졌습니다.’   지금으로부터 461년 전인 1555년 조선 명종때, 남명 조식 선생은 문정왕후의 수렴청정과 왕후이 동생인 윤원형의 파락 정치를 지적하는 <단성소>를 올린다. <단성소>는 단성 현감의 사직과 함께 당시 시대상황을 비판한 <상소문>으로, 극언을 담아 왕과 대비를 진노케 했으며, 조정 중신은 물론 사림들까지 겁…
​박 대통령은 평소에 왜 결혼을 안 하시냐고 물으면 서슴지 않고 ‘대한민국과 결혼했다’고 대답하신 것으로 안다. 나는 그 말씀을 100% 믿는다. 대한민국을 그만큼 사랑하셨기에 나라 걱정이 많아서 40년 지기 순실 여사에게 선의로 조언을 구하고, 선의로 도움도 준 것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그 사이에 많은 분들이 그것이 잘못된 정실임을 수없이 진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말 어렵게 꺼낸 선의의 진언을 묵살했을 뿐만 아니라 참 나쁜 사람이라는 낙인을 찍어 모두 내치거나 단죄해버렸다. 그때부터 대통령은 나라와 결혼한…
 조구호 / 남명학연구원 사무국장 최근 여론의 초점이 되고 있는 몇 가지 사건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이른바 한탕주의의 일면을 잘 보여준다. 현직 검사장급 인사가 구속이 되고, 부장검사를 비롯한 유력 인사들이 돈에 연류 되어 구속되거나 세인의 비난을 받고, 심지어 전직 장관을 비롯한 국회의원들까지 비리로 구속되거나 조사 중이다. 돈 되는 일에는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가리지 않고 혈안이 되어 있다. 눈앞의 이익을 위해서는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규범이나 예의도 없는 한탕주의가 곳곳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사회적 …
정치
자치행정
선비학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