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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동섭 / 성균관 고문​다사다난했던 무술년을 보내고 희망찬 기해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우리는 새해를 맞을 때 마다 지난해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설계를 하곤 한다. 우리 산청인들은 지난해 전국 곳곳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룩했다. 선비 고장이라고 자타가 공인하지만 그동안 경북 안동지방에 비하면 유교문화가 열세에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학문적으로나 어디를 봐도 조선중기 남명 선생과 퇴계 선생이 쌍벽을 이룬다고 하면서도 두 선생을 현창하는 일에는 예산상 차이가 있었던 것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근래 다행이도 경남에서 ‘산청선비문화연…
정취암 기해년 해맞이 일출 바라보는 사람들​​새해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새해 새날 떠오르는 둥근 해를 보며 두 손을 모아 조용히 기도하게 하소서기도로 참기 힘든 일을 참아내게 하시고새롭게 떠오르는 태양처럼 환하게 살아갈 용기를 주소서​새해에는 용서하게 하소서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미워하던 사람도 어여삐 여길 줄 아는 힘을 주시고절대로 용서하지 못 할 그 한사람을 부디 용서하게 하소서​새해에는 시집 한 권과 벗이 되게 하소서그리하여 스스로의 마음을 어루만지고지친 이웃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게 하소서한 편의 시를 낭송하여 마음을 치유하며 살…
건무도 동작과 창시 배경 통증 해소·예방하는 ‘울림’‘건강도 경영이다’는 주제로 2007년 5월부터 시작하여 ‘제2의 사춘기 50대의 당뇨병’의 제목으로 130회를 끝으로 공백기를 가지고 생활 습관실천프로그램연구와 건무도 발전 그리고 통증을 해소하는 ‘울림’을 완성했습니다.  통증을 해소하는 ‘울림’이란 운동법은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본능적인 행동을 실천하는 것으로 경상남도 농업정책과에 협조를 받아 여성농업인 단체 희망하는 곳을 수회하며 봉사활동을 한바 있으며 2019년에는 고향산청에 여성 농업인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산청…
건강습관실천국민운동 산청본부 시행 나서‘건강도 경영이다’ 내년부터 새롭게 준비해이 글을 읽고 계시는 <산청시대> 독자 여러분. 새벽을 깨우는 사이렌소리는 잠을 자다가 새벽녘에 많이 발생하는 돌연사의 소리입니다. 이 소리로부터 여러분은 자유롭습니까? 그리고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하고 주무십니까? ​2017년 12월 12일 진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제3회 건강습관실천우수자 시상식과 함께 사이렌소리 없는 나라 만들기(1) 호흡하는 국민시대를 선포하고 2018년 5월31일 진주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실천다짐대회를 개최한바 있습니다. …
박개동 / 한국문인협회 회원​인생 팔십을 넷으로 가르면 20대까지가 활기차게 피어나는 봄, 40대 까지가 싱싱하게 활동하는 여름, 60대 까지가 성숙하고 추수하는 가을, 이후는 차분히 마무리해가며 살아가는 겨울이 아닌가한다. 그런데 젊고 발랄하며 싱싱하게 자라야 할 청소년 시절을 학교와 학원가를 뺑뺑이 돌며 쫒기며 살다가 20대를 훌쩍 넘겨 혼기를 놓친, 봄날을 잃어버린 노총각 노처녀가 늘어만 간다. 이기주의가 팽배해가다보니 결혼해서 처가 시가 만들어 이 눈치 저눈치 보고 사느니 차라리 혼자 살면서 편하게 인생을 즐기자는 혼포족(婚…
심동섭 / 성균관 부관장 심동섭 산청은 자타가 공인하는 선비의 고장이요 양반의 고장이다. 그 중에서도 단성고을은 수많은 학자를 배출한 곳이며, 전국에 내어 놓아도 손색이 없는 올곧은 선비들이 끊이지 않고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향교가 있는 신안면 교동의 신안정사에는 유교경전을 익히고 선비정신을 실천하는 선비들의 글 읽는 소리가 사시사철 끊이지 않고 있으며, 한시를 짓고 익히며 서예반의 묵향이 은은히 풍기고 있는 고장이다. 산청문화원과 산청 단성향교에서는 우리의 고유 전통문화를 익히고 계승 발전 전승하기위한 열정이 활화산처럼…
​이호석 / 산청군선거관리위원회 홍보담당​뉴스를 접하다 보면 정치자금 불법수수로 구속되는 정치인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 그 사람이 평소에 청렴한 사람인지, 그렇지 않은 사람인지는 사실 알기가 어렵다. 허나 분명한 사실은 정치를 하는 데에는 돈이 들어가고, 경제력이 없는 정치인이라면 청렴하든 그렇지 않든 간에 한번쯤 불법정치자금의 유혹을 접했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위한 제도가 있으며, 이 제도를 이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그 제도의 이름은 바로 정치후원금 기부제도다. 우리 모두 한번쯤은 기탁금…
강선주(법학박사) / 전 진주경찰서장무릇 조직은 조직 구성원과의 협력을 전제로 한다. 협력은 상호간의 믿음, 즉 신뢰가 전제되어야 가능해 진다. <논어>(論語) ‘안연편’(顔淵篇)에 자공(子貢)이 공자(孔子)에게 정치(政治)에 관해 묻자, 공자는 “식량을 풍족하게 하고(足食), 군대를 충분히 하고(足兵), 백성의 믿음을 얻는 일이다(民信)”라고 대답하였다. 자공이 “어쩔 수 없이 한 가지를 포기해야 한다면 무엇을 먼저 입니까?” 하고 묻자 공자는 군대를 포기해야 한다고 답했다. 자공이 다시 나머지 두 가지 가운데 또 하나…
울림의 원리울림은 메아리의 원리다.통증은 근육에서 발생한다.근육은 줄이다. 줄을 치면 에너지는 시작과 정지를 오고가면서 통증은 해소시킨다. 몸은 통이다. 통을 치면 통 안에 장기는 방어적 반응으로 속 근육을 두드리고 돌아온다.만성두통두통을 일으키는 근육은 5개의 근육으로 분류해볼 수 있다. 5개의 근육들은 모두가 후두골에서 정지하고 있기 때문인데 하나하나근육의 기능을 알아보자. 제9회에서 흉쇄유돌근은 충분히 설명했고 독자여러분들이 체험해 보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두 번째 설명은 판상(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농약판매상이 판매하는 농약의 가격을 정확히 표시하도록 하는 농약 가격표시제를 11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농약 가격의 정확한 표시로 농업인의 알권리 보호와 공정한 거래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그동안 농약 가격은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표시하고 있었으나, 농약 판매상이 농약 가격을 표시하지 않거나 정확히 표시하지 않더라도 제재수준이 시정?권고(1차 위반 시)에 그쳐 등 실효성이 낮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었다.이에 따라 지난해 국회 논의를 통해 ‘농약관리법’을 개정(201…
조광일 / 전 창원시 마산합포구청장무표정한 포장마차 주모 앞에 청년 둘이 앉아 꺼무럭대고 있다. 찌든 삶의 찌꺼기를 쓴 소주 한 잔으로 씻어내고 있는 것이다. 삶이 흔들릴 때 소주는 힘과 위안이 되리라.  이 참담한 현상을 바라보노라면 젊음이 부럽지 않고 오히려 안타깝다. 힘이 넘쳐 뭐라도 하고 싶고, 시켜만 주면 뭐든 잘할 텐데 오라는 데가 없는 오늘의 현실. 가진 것 없이 앞날이 막막하니 갈 곳 없는 청년들은 끝없이 움츠러드는 것이다. 취업하기와 내 집 마련까지 포기했다고 해서 부르는 ‘5포 세대’는 …
울림의 원리울림은 메아리의 원리다.통증은 근육에서 발생한다.근육은 줄이다. 줄을 치면 에너지는 시작과 정지를 오고가면서 통증은 해소시킨다. 몸은 통이다. 통을 치면 통 안에 장기는 방어적 반응으로 속 근육을 두드리고 돌아온다.만성두통두통이란 누구나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의 90%가 두통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이다. 두통은 국민의 90%가 경험하고 있지만 질병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그러나 두통도 질병이다. 일반적인 두통은 환경적요인과 정신적 요인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흡연…
가을비  쓸쓸한 어느 날 세찬 바람 불더니내리는 가을비마을 걸으면서당신의 창을 바라본다. 인생이 진정 괴로운 것인가비를 맞는 기분을 그대는 아는가? 사람은 유한하지만순간을 찾아서그대에게 기대며불러주는 노래에사랑을 느끼노라.​   가을아  너의 모습이아름답다코스모스처럼흔들리는 가을아 너는 떠날 준비로바쁘게 움직이고나는 슬픔을 느낀다. 외로움의 언덕에 추억을 만지면서가을아 너를 품은 채사랑의 춤을 추는구…
1932년 에티오피아 해발 3,000m 고지대에서 태어난 아베베는 초원에서 소를 몰며 심장과 다리 근육을 키웠다. 황제를 호위하던 친위대 하사관으로 근무하던 중 골절상으로 출전이 어렵게 된 동료를 대신해 1960년 9월 10일 로마올림픽에 참가했고 맞는 신발이 없어 맨발로  42.195km를 달렸다. 출발선에 선 69명의 선수들 중 무명의 아프리카 선수인 아베베를 주목하는 관중과 언론은 아무도 없었지만, 그는 마의 20분 벽을 깨고 2시간 15분 16초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결승점을 통과했다. 아프리카 흑인 사상 최초의&n…
​박찬석 / 전 국회의원​나의 고향은 경남 산청이다. 지금도 비교적 가난한 곳이다. 그러나 아버지는 가정형편도 안되고 머리도 안되는 나를 대구(大邱)로 유학을 보냈다. 대구중학을 다녔는데 공부가 하기 싫었다. 1학년 8반, 석차는 68/68, 꼴찌를 했다. 부끄러운 성적표를 가지고 고향에 가는...어린 마음에도 그 성적을 내밀 자신이 없었다.당신이 교육을 받지 못한 한을 자식을 통해 풀고자 했는데, 꼴찌라니...끼니를 제대로 잇지 못하는 소작농을 하면서도 아들을 중학교에 보낼 생각을 한 아버지를 떠올리면 그냥 있을 수가 없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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