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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조 / 전 농협중앙회 본부 감사실장​내년 3월이면 전국 동시 4대 지역조합장 선거가 실시된다. 4대 조합장은 농협과 수협, 축협, 그리고 산림조합이다. 이 가운데 지역농협은 그 지역 경제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영향력이 막강하다. 특히 군단위로 통합된 산청의 경우 더욱 더 영향력이 실리고 있다. 농협조합장은 농협 내부 의사결정권자이자 집행자면서 최고경영자다. 위상이 이러하니 조합장 선거 출마자가 7~8명에 달하는 등 벌써부터 선거전이 가열되고 있다고 전해진다. 조합장 선출에 농협조합원은 물론 지역주민들로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
통증발생몸 전체에 발생하는 통증은 관절의 통증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근육에서 발생한다.생활 속에 발생하는 불안정한 요소는 누구나 발생한다. 특히 21세기는 전문화 시대다. 과학이 발달할수록 사람이 일할 수 있는 노동도 빼앗아 버리지만 고정된 자세의 전문화는 더욱 세분화 되어 통증의 소재가 더 많이 발생한다. 같은 동작을 매일같이 반복하면 골격의 균형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골격이 변하기 시작하면 근육은 골격의 변화에 따라 변하기 시작하여 이완과 단축 그리고 긴장하게 된다. 긴장과 수축의 현상이 오래도록 지속되면 근육은 뭉치게 …
산청군의 2017년 합계출산율이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출생 통계’ 자료에 따르면 산청군의 합계 출산율은 1.614명으로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보다 1계단 상승한 수치로, 전국 합계 출산율 1.052는 물론 경남의 합계 출산율 1.227 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서는 16번째를 기록했다.동의보감촌 엑스포주제관 목화솜 이글루 체험하는 어린이들​전국 229개 시군구 중 16위 기록합계출산율은 출산 가능한 여성…
김수진 / 경남신용보증재단 진주지점장2016년 발표된 통계청 ‘2014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은 전체 사업체의 86.4%(306만개), 종사자 37.9%(605만명)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소상공인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으며, 지역경제의 버팀목이자 우리 경제의 실핏줄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최저임금인상과 경기불황 등의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나날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또 창업이나 경영안정을 위한 자금을 확보를 하고자 해도 소상공인들에겐 …
언제나 시의 향기를 전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사시사철 시와 함께 속삭이며시낭송으로 시의 향기를 전하는 나비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시낭송으로 마음을 어루만지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스스로의 마음을 시로 어루만지고소중한 가족의 마음에 시의 향기를 뿌리는 사람지친 이웃의 마음을 시낭송으로 어루만져 주는 사람그런 마음이 넉넉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봄꽃과 풀꽃에게 시의 향기를 전하는 사람별빛과 달빛 아래서 시를 낭송하는 사람나무와 대숲 사이를 거닐며 시의 향기를 전하는 사람남쪽 사람과 북쪽 사람사이에서 시의 향기를 전하는 사람그…
이시화 / 편집국장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사회단체에 참여하여 활동하는 주민들은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해진다. 농촌 읍면 사회단체 운용상황을 살펴보면 유사한 단체 중복활동으로 혼자서 최소 3개 단체 이상, 많게는 8~9개 단체에 참여해 활동하는 주민들이 대다수라고 한다. 이들 중 일부는 단체 활동뿐만 아니라 각종 행사에도 동원돼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농사일이나 생활에 불편이 많다고 호소한다.산청군의 작은 면(面)을 예로 들면 사회단체 수는 면사무소에 등록된 단체가 23개로 각 단체별 회원 수는 10명~40여명 가량 된다고…
습관은 운명을 바꾼다.그동안 울림의 연재에서 특별한 상황이 있을 때 마다 특집으로 글을 쓰면서 독자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대형버스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원인은 산소부족 만성피로에 의한 졸음운전은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므로 쓰게 됐고 제3회 건강습관실천 우수자 시상과 함께 ‘사이렌소리 없는 나라 만들기<1> 호흡하는 국민시대’를 선포한 후 3회에 걸쳐 특집으로 연재를 하게 된 것이다. 특집으로 연재 했던 2가지 모두 중대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혹시 독자들은 거창하게 통증해소라는 타이틀만 제…
모심고 한 달 지나니땅 냄새 맡은 건지 퇴비 먹은 건지비료 보약 마신건지, 나락들은 늘 땡겨주는 하늘 향해 경쟁하듯이쫑아리고 흔들며 푸르다.이슬은 물방울 아닌가. 나락 잎에 대롱 매달려피었다 지는 것으로만 알았는데관찰 이슬들은 요염 써커스, 신비롭다. 송곳같이 뾰쪽한꼭짓점에 수직으로 낙상될 두려움 없이나락 잎 끄트머리에퍼질고 앉아 있다가둘러보러온 주인에게 나풀 눈썹 깜빡이고 반짝반짝한 방울들이젖가슴 터질 듯한 미소로수정같이 웃고 있으니 아침 냄새만큼이나 …
이시화 / 편집국장폭염속의 뜨거운 태양과 같이 뜨겁게 달구었던 6.13지방선거도 끝나고 모두들 평소와 같이 일상에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면서 생활하고 있다. 예전의 선거문화와 달리 이번의 표심을 되짚어보면 특정정당의 공천만 받으면 말뚝을 꽂아도 당선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유권자의 의식이 정치인들이 생각하는 수준보다 많이 발전되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는 현실로 다가왔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을 것 이다.후보자들의 공약사항도 치열한 경쟁만큼 관심거리로 공론화되곤 했다. 물론 공약에는 현…
심동섭 / 성균관 부관장우리 대중가요 가사에 <있을 때 잘해>란 노래가 있다. 이 말을 달리 생각하면 ‘평소에 잘해’란 말과도 일맥상통할 것이다. 그런데 이 평범한 진리가 참 실천하기 어려운가 보다.필자의 친구 한 사람은 지난 6. 13 지방선거를 며칠 앞두고 “일 년 내내 선거를 했으면 좋겠다. 평소 거들떠보지도 않고 인사도 제대로 안하던 사람이, 매우 친한 척 코가 땅에 닿도록 인사하며 굽실대는 모습에 어깨가 으쓱해지고, 가면인줄 알지만 기분이 나쁘지는 않더라.”고 했다.열 댓 명 모이는 친구들 모임이 있는데 선거 때…
구재남 / 동남지방통계청 진주사무소 조사행정팀장6.13 지방선거의 압승과 대통령과 여당의 높은 지지율 등 정치적 호재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에게 통계청의 통계지표는 딜레마로 다가온다. 4월에 발표된 1분기 가계 동향 조사결과 가계 간 소득격차가 증가하여 소득분배의 불균등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고용통계에서 실업률이 4.0%로 1년 전 보다 0.4%포인트 상승해 5월 기준으로 2000년 이후 18년 만에 가장 높고, 청년(15∼29세) 실업률은 10.5%로 1년 전보다 1.3%포인트 증가하여 5월 기준으로 관련 …
​ 이시화 / 편집국장 산청군은 사람이 생활하고 살아가는 환경에 있어 전국에서 최고로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방안으로 축산관련 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다수 군민은 축산이 환경을 오염시킨다고 생각하며, 심지어 일부 주변에서는 축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하지만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실제 현장에서는 일반인이 상상하는 것보다는 오염도가 높지 않다고 느낄 수 있다. 물론 축종에 따라 약간의 느…
아무리 나약해 보이는 사람일지라도무시하지 말라.아무리 하찮아 보이는 사람일지라도함부로 대하지 말라.그 누구라도 빛나는 보석 하나는저마다 가슴에 품고 있을 것이다. 내 안에 빛이 있으면 스스로 빛나듯이가슴에 품은 최고의 것을밖으로 내보내면주변 사람들도 함께 빛날 것이다.내 가슴에 품은 최고의 것을 이웃과 나누어라. 그것이 누군가에게는 ‘돈’일수도 있고누군가에게는 ‘시’나 ‘그림’, ‘사진’일 수도 있고또 누군가에게는'시낭송'이나 ‘좋은 말’, '따뜻한 미소’일수도 있다. 사람마다 그것을 가치 있게 사용하면상…
‘새벽을 깨우는 사이렌 소리 없는 나라 만들기’ 시작 산업체 근로현장 근 골격계 질환 제로시대 도전 나서“가족끼리 실천은 가정 재난 예방과 운명 바꾸는 것”  사단법인 대한건무도협회(창시자 이영환)가 주최하고 부설봉사단체인 건강습관실천국민운동본부(회장 박간권)가 주관하는 호흡하는 국민시대 실천다짐대회가 지난달 31일 오후 진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산청과 사천에서 건무도교실에 참여하면서 가정에서 실천하는 회원들과 진주시 금산면 비닐하우스 특수농작물 재배농민, 진주시…
“​인간은 서로 만나면서 合(합),  사이좋게 어울리며 和(화),  각개의 개성을 존중하면서 明(명),  서로 부딪침 없이 이어져 살아가면 相續不節(상속불절),  좋은 세상이 이루어진다. 世之一終(세지일종) ”​ 지난 이월 스무 이틀, 어머님이 오랜 투병 끝에 이 세상 아픔을 모두 털어버리시고 90세의 생을 조용히 마무리하셨다.65년을 ‘부모’와 ‘자식’으로 울고 웃으며 함께 살아왔는데..... 눈 감으신지 불과 49일 만에 탈상이라는 형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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