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
|
|
지리산자락 산청에는 ‘산청 문인협회’가 있다. 산청 문인협회에는 민수호 회장님을 비롯하여 지리산 고사목 같은 사람들이 있다. 글을 쓰고 시를 노래하는 참 좋은 사람들이 있다. 이런 골 깊은 문학인들의 모임에 감히 사무국장이라는 이름으로 산청 문인분들과 함께 하루를 누렸다. 지난 12일 산청 문인협회 민수호 회장님을 비롯해 21명의 문인들이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하동 박경리 문학관과 이병주 문학관을 탐방하며 인근지역의 문학관 탐방을 통하여 산청 문학의 발전과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하여 길을 나섰다. 아, 이게 얼마 …
|
|
단성면 산예담 캐슬타운 ‘초록음악회’ 개최 청정 산청에 음악과 예술이 흐르는 전원마을이 탄생해 오케스트라의 음률이 5월 하늘을 수놓았다.단성면 입석리 문을 마을과 인접한 지역에 조성된 산예담 캐슬타운에서는 14일 오후 5시 ‘산예담 초록음악회’를 개최했다.이날 음악회에는 인근 마을 주민과 지인, 문화 예술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3시간여 진행된 오케스트라 공연을 감상했다. 양산윈드오케스트라 주최‥앙상블 무대 조화 이번 음악회는 양산윈드오케스트라(지휘 박우진)가 주최했으며, 경상남도와 경남메세나협회, ㈜좋…
|
|
‘묻어 두었던 이야기를 건져, 세상 밖으로 들춰내다’ ‘그동안 살아온 면면들을 책을 통해 접해 본다는 것은 참으로 다행하고도 행복한 일이라 여겨집니다. 그저 묻어 두었던 이야기를 건져 올려 세상 밖으로 들춰낸다는 것이 마음같이 되질 않았지만,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글을 쓴다는 것은 큰 위안이요 기쁨이었습니다.’ 수름재는 생비량 화현서 외방 가는 고갯길 송산(松山) 최학봉 전 부산향우회장이 첫 번째 수필집 <수름재>를 냈다.<수름재>는 생비량면 화현리에서 외방마을로 가는…
|
|
27일 개최‥21일까지 온라인 접수 전국 초등학생·중학생·성인 대상 대한불교조계종 송덕사(주지 원빈 스님)가 오는 27일 9시부터 ‘제1회 붓다스쿨 백일장’을 개최한다. 붓다스쿨 인등 장학회의 주관·후원으로 진행되는 백일장은 문학 인재를 발굴하고 자기 삶에 대한 성찰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리며 전국 초등학생과 중학생,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운문(시), 산문(소설, 수필) 부문 중 하나를 선택하여 참여하며, 성인의 경우 편지 쓰기…
|
|
20년간 이어진 모교 사랑과 후학 위한 격려산청중학교(교장 노명옥)가 지난달 25일 ‘운암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산청중학교 40회 졸업생인 박은철 ㈜코팩코 대표가 후배 26명에게 장학금 1,300만원을 전달했다.운암은 박은철 회장은 호다. 운암장학금은 2004년부터 올해까지 20년간 441명의 학생에게 1억 9,300여만원을 지원했다.2004년부터 20년간 441명에게 2억여원 지원‘운암장학금 수여식’에는 정명순 산청군의회 의장과 김태규 산청교육장, 노영록 법무법인 세광 대표변호사 등 박은철 회장의 친구 등이 자리…
|
|
진주 최대 산청향우회, 산청인의 긍지와 자부심 가진다 지난달 30일‥진주시 신안동 남강변 둔치 공원에서 ‘제25회 산청인의 날 대축제’ 행사가 지난달 30일 진주시 신안동 남강변 둔치 공원에서 열렸다.재진주 산청군향우회(회장 홍수승)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조담환 향우회 고문과 김경수 전 회장을 비롯한 진주 향우와 가족, 전국 각 지역 산청향우회 회장단 등 1천여명이 함께했다. 또 진주시 각급 기관단체장과 산청군 기관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행사는 읍면별 체육대회와 장기자랑, 화합 한마당과…
|
|
종주에 참가한 일행자전거 국토 종주에 나섰습니다. 인천에서 부산 을숙도를 잇는 633km의 거리를 달렸습니다. 지난해 봄 자전거 제주 환상 코스를 완주한 친구 세 명과 길을 나섰습니다. 우리나라의 산야와 강들의 봄을 가까이서 만끽하고 우정을 돈독히 하기 위해 도전에 나섰지만, 부산까지 갈 수나 있을지 두려움과 긴장이 앞섭니다. 자린이 4명이 하루 100km를 무려 6일 동안 달려볼 각오입니다. 3월 20일(월)첫 번째 인증센터가 있는 인천아라갑문 633공원은 지척을 분간하기 힘든 안개와 기온으로 추위가 엄습합니…
|
|
읍청정안동권씨의 시조 권행權幸은 본래 신라 왕성王姓인 김씨였다. 929(경순왕3)년 견훤이 고창古昌(오늘날 안동)을 포위했을 때 권행은 김선평金宣平, 장정필張貞弼과 함께 고려 태조 왕건을 도와 견훤을 격파, 왕건의 왕업 기틀을 닦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이런 까닭으로 왕건이 특별히 권씨 성을 하사하고, 삼한벽상공신三韓壁上功臣에 책록하고, 삼중대광三重大匡 태사太師에 임명했다. (허권수 ‘안분당 가문의 형성과 전개’ <산청지역의 남명학파> 예문서원 2022) 대대로 안동 지역에 뿌리내리고 살면서 향리 직을 수행…
|
|
쌍괴정환재渙齋 하유집(河有楫 1929~2019) 옹은 안분당 후손인 일봉一峰 권영달權寧達(1935~ ) 옹이 덕천서원 원임을 할 때, 늘 일봉의 집안을 두고, 안분당 후에 문집이 30여 분이 나왔다고 말씀하곤 했다. 이 집은 ‘덕산비 부비 사건’(미수 찬 남명선생 신도비를 넘긴 사건) 때에도 한편에 서지 않고 중립적 위치에 서서 행동했기에 덕산 문중을 지탄하던 유림 들로부터 많은 원성을 듣기도 했다. 최근에도 안동권씨 문중에서 단성의 유교 문화 진흥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사단법인 남명학연구원의 이사장을 지…
|
|
남명매가 대구에 피고 있다. 남명매는 산청군의 산천재에 있는데 왜 대구 수목원에 피고 있을까? 날씨가 추워서 춘불사춘春不似春이라고, ‘겨울이 차차 가까워진다.’라고 농담하곤 했다. 경칩 추위도 있을 수는 있지만, 봄은 마침내 온다. 아니 왔다. 봉오리만 맺고 필까 말까 망설이고 있던 매화가, 설매雪梅가 아니라도 주체하지 못하고 피기 시작 한다. 나는 대구의 이정웅, 박원재, 정옥임 세 분과 그들이 다시 육성한 남명매南冥梅가 보고싶었다. 옛날에도 중국이나 일본에서 온 매화도 있고, 귀한 친구에게 매화나무를 선물로 주고 받아서 명매名梅…
|
|
매화는 늙어야 값이 있다 ‘대구수목원’의 매화가 언제 고물이 될 것인가? 2001~2010년 사이에 접목한 것이고, 상당한 세월을 잘 관리해야 명품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산청군에서 기르고 있는 3매도 각각 제 위치에다 옮겨 심어서 군락으로 10주 이상 심고, 그 근처의 인접 진입로 등에 심어 매년 이른 봄이면 그윽한 암향暗香(은은한 향기)이 풍기게 하면 장래를 대비하는 방법도 되고, 고매古梅의 아름다운 모습을 돋보이게 하는 관광자원으로서의 풍치를 자랑하게 될 것이다.원정매산청에는 3매가 있다. 원정매元正梅를 심은 하…
|
|
마을전경밤머리재 터널이 개통(2022년 9월 21일)되고 6개월이 지난 지금 시천, 삼장 주민들의 생활에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주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고자 삼장면 평촌리 ‘명상마을’을 찾았다. 터널을 빠져나가서 홍계마을을 지나면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직진하면 덕산이고, 우측으로는 대원사로 가는 갈림길이다.명상(明上)마을의 이름은 원래 얼굴 면(面)의 면상이었는데, 일제강점기 시절 어느 면장에 의해 명상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마을 이름의 유래는 남명의 수제자인 덕계 오건((1521-1574)의 일화에서 유래되었다. 덕계가 …
|
|
문단 등단 16년‥전체 6부, 시 73편 담아‘산골의 자연과 사람, 풋풋한 정서’ 그려2007년 <문예사조> 통해 시인으로 등단 살아도 살아도잘 피운 꽃 한 송이 없다막 피어오른하얀 연꽃 향기 인다저 향기 빚어내도록 기원하며물처럼 흐를 것이다 정동교(76) 시인이 두 번째 시집 <낚싯밥 올려주는 저물녘>(도서출판 실천)을 발간했다.문단 등단 16년인 정 시인은 시집을 전체 6부로 나눠 73편의 주옥같은 시를 싣고 있다. 이번 시집, 산청군내 2…
|
|
아테네 신전2월13일부터 22일까지 민영국 친구의 권유로 아테네와 튀르키예(터키) 여행에 합류하게 되었다. 밤 11시 튀르키예 항공에 몸을 싣고 이스탄불로 향했다. 아침 8시경 이스탄불 공항에 착륙했다. 기내서 대기하다 그리스 아테네로 1시간 30분 정도 비행하여 그리스 공항에 내려 버스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아고라와 아크로폴리스가 상징하는 민주주의의 발상지 아테네로 이동했다. 메테오라 수도원그리스 본토의 남동부 살론 만의 아티카 평야에 위치하고 2개의 강을 끼고 동서남북의 3방향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도시 아테…
|
|
서산서원지난 2월 3일 함안의 남명학파를 찾아 집안의 조두환, 조기성 씨와 같이 나섰다. 송암 황암을 찾고 싶었는데, 남명학파의 깊은 학맥을 발굴하게 되었다. 나의 건강과 능력이 닿는 한 많이 캐어서 햇볕을 쏘이게 하고 싶다. 함안은 1906년에 함안군과 칠원漆原현이 합병하여 지금의 함안군이 되었다. 아라가야阿羅伽倻의 고도로 옛 문화유적인 말이산 고분군이 있고 발굴된 토기, 철기, 목독木牘(종이가 없던 시절 나무 막대에 쓴 편지나 문서) 등의 독자적 문화를 창조한 유구, 유물이 발굴되었다. 특히 놀라운 것은 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