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한 제전으로 거듭난 가락 종묘제례’

산청시대 2018-05-10 (목) 23:56 5년전 1832  

가락국 마지막 왕 기리는 덕양전 춘향대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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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금서 덕양전서‥문중·유림 등 1천명 참석 

초헌관 김영우·​아헌관 김경수·종헌관 송병권

경남도 모범되는 우수 선현 제례행사로 선정

 

가락국 마지막왕인 제10대 양왕(구형왕)과 왕비를 기리는 덕양전 춘향대제가 1일 산청군 금서면 덕양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제례에는 지역기관단체장과 문중·유림, 가락종친,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 춘향대제는 초헌관에 김영우(국회 국방위원장) 가락종친회중앙청년회장, 아헌관은 김경수 전 대전고등검찰청 검사장, 종헌관은 송병권 전 진주시부시장이 각 각 맡아 봉행, 헌작했다.

 

김태훈 참봉, “역사인식 영향 미쳐”

 

김태훈 덕양전 참봉은 “장구한 세월 성심을 다해 봉행하고 있는 가락 종묘제례는 오늘날 성대한 제전으로 받들어지고 발전되고 있다”고 전하면서, “덕양전은 눈부시게 발전한 종묘로써 위엄을 갖추고, 성지로서 역사인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0호 지정

 

양왕과 왕비의 위패를 모신 덕양전은 1983년 경남도 문화재자료 제50호로 지정됐다. 매년 춘(음력 3월 16일)·추(음력 9월 16일)향례와 음력 초하룻날과 보름날에 삭망향례를 올린다.

덕양전은 인덕문과 함께 직사각형의 돌담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으며 그 안에 홍살문, 영전각, 안향각, 추모재, 동재, 서재, 해산루 등 전통양식에 따른 건물이 들어서 있다.

특히 덕양전 춘추향 제례는 경상남도로부터 모범이 되는 우수선현 제례 행사로 선정되는 등 전통문화 보존과 자긍심 고취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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